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김덕용의 바른 보험

실손보험 손해율 축소위한 실손 보장 개정에 앞서(下)

영업방침, 실손보험에 대한 인식개선, 시스템의 변화도 생각해봐야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11-05 11:30:07

 
▲ 김덕용 프라임에셋 팀장
구)실손보험이 무조건 좋다는 인식도 정확한 정보 제공 후 소비자 스스로 판단하도록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듯 보험도 옛날에 가입한 상품이 무조건 좋다고 얘기한다. 필자도 이 부분은 상당히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쉬운 예로 10~20년 전에 가입한 보험들이 좋은 보장이 있거나 보험료 대비 보장금액이 높다는 장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보장의 만기가 70세나 80세로 짧거나 일부 갱신형 보험의 경우 보장이 좋아도 보험료가 많이 상승이 되어 보험계약의 유지여부를 고민하는 단점도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실손보험도 마찬가지다. 분명한 사실은 과거 가입한 실손보험도 역시나 뚜렷한 장점이 있다. 보장금액에 대한 한도가 큰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해하기 쉬운 예로 입원 시 100% 보장을 받을 수 있고, 통원시도 자기 부담금이 5000원이다 보니 치료비 중에서 내가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현재의 실손보험보다는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통원 1일 한도가 10만원인 상품도 있기에 보상금액 한도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 후 변경된 보장의 경우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실손보험 보다는 보장에 대한 한도금액과 소비자가 부담하는 공제금액에 대한 부분이 유리하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과거 실손보험의 보장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 과거의 실손보험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은 단순히 소비자들이 보험은 보장 잘 받고 돈 많이 받으면 좋다는 인식이 크다 보니 생긴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과거 가입한 실손보험들의 보장금액한도가 보통 현재의 실손보험 보다 그 차이가 크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보험설계사들 마저도 이 부분을 당연하게 큰 장점이라고 얘기하고 있으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상할 게 없는 이론이 된 것이다.
 
분명 과거의 상품인 만큼 장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실손보험은 기본적으로 거의 모두 갱신형 상품이다(일부 특정회사의 상품 중 비갱신형 실손보험이 판매되었음). 그래서 짚어줘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과거 보상항목에서 제외되었던 것들이 현재는 보상이 되고 있는 부분부터 보상한도액의 차이로 인한 갱신보험료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해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실손보험에 대한 유지를 택한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겠지만 분명히 짚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20년 또는 60세 만기의 실손보험을 보고도 보험설계사가 과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좋은 실손보험이니 해지하지 말라고 얘기했다는 상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실손보험이 다시 가입이 안되어 안타까웠던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소비자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보를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힘써주었으면 한다.
 
개정후 실손보험 전환 독려도 중요하지만 실손전환 청약시스템 간소화 절실히 필요
 
실손보험이 개정이 되고 나서 보상한도에 대한 단점은 생길지 모르지만 보험료의 갱신율이 낮아지는 만큼 병원 방문이 낯설고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보험사고에 두려움을 떨면서 높은 갱신보험료를 부담하기가 꺼려진다는 입장이면 충분히 실손보험 전환을 고려해 볼 수 있을 소비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실손보험을 전환할 것을 독려할 필요가 있고 보험회사입장에서 실손보험의 손해율만 놓고 생각한다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추후 높은 갱신보험료로 인해 과거 실손보험을 가입한 소비자의 입장에선 실손보험 전환은 언젠가는 해결해야 하는 숙제 아닌 숙제처럼 하나의 과제로 남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접근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이에 현장에서 직접 뛰어다니는 사람으로서 정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금융당국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짚어줘야 하는 부분이다. 바로 실손보험을 전환하는 업무적인 프로세스의 간소화다. 회사마다 모두 다른 시스템과 내부규정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혼동과 함께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기 때문이다. 초창기 때를 생각하면 많이 개선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불편함이 모두 해소되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기에 무조건 실손보험 전환제도를 활용할 필요는 없지만 신중한 고민 끝에 선택한 실손보험 전환이 다소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처리로 인해서 소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이 부분 때문에 결정을 취소하거나 업무처리를 어쩔 수 없이 미루는 사례를 본 적이 많다. 보험회사들에게만 맡길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 실손보험 전환에 있어서 만큼은 청약 과정의 간소화와 융통성있는 업무 처리능력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하고 싶다.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1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신한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의 '정문국' 사장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조승우
굿맨스토리
조원태
대한항공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활동에 힘쓰고 있죠”
2017년 출범해 세미나·독서모임 꾸준한 행보… ...

미세먼지 (2020-11-26 10:3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