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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쎌마테라퓨틱스[015540]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쎌마테라퓨틱스는 변종 코로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쎌마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10원(21.65%) 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영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소식에 하락한 뒤 다시 오름세다.
1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런던의 코로나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행콕 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지난 주말 런던을 포함한 남부 지역의 감염자 급증의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하면서 “이 사실을 WHO(세계보건기구)에 알렸으며 영국의 과학자들이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쎌마테라퓨틱스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 치료제의 유럽 임상 신청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침입하면 체내 면역체계 활성을 통해 항 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이인규 쎌마 박사는 “백신만큼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 또한 상당히 크다. 우리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는 것처럼 백신과 치료제는 각각 필요하다”며 “변종 발생이 활발한 코로나19 특성상 백신 개발이 한시적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981년에 설립된 쎌마테라퓨틱스는 치재료 유통사업, 영상판독 및 디지털솔루션 등을 메디파트너 네크워크병원에 독점 공급 하는 업체다. 자회사를 통해 건설기계 임대 및 용역사업, 광고기획 및 대행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쎌마테라퓨틱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3억원, 43억원으로 나타났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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