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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남대문로 한은 본관 회의실에서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3.25% 동결키로 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일으킨 역사적 장본인 데븐 샤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회장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트리플 A에서 AA+ 로 강등시킨 이후 금통위는 채무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으로 국내의 물가보단 금융시장 안정을 선택한 결정이다.
금통위 관계자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부담이 가중돼 서민의 고통은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제적인 환경요소에 따른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미칠 파급효과가 더 큰 위기라는 판단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5%에 육박하고 있는 물가문제에 심각성을 인식을 하고 있지만,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깊어진 상황에서 유럽의 채무위기가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 것을 우려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8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문제도 기준금리 인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 동결안의 배경에 한 몫을 했다.
또 8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문제도 기준금리 인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 동결안의 배경에 한 몫을 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지난 3월 3%를 기록했다.
이후 4월과 5월은 3% 동결했으며, 6월 3.25% 인상, 7월, 8월은 3.25%로 동결했다.
이후 4월과 5월은 3% 동결했으며, 6월 3.25% 인상, 7월, 8월은 3.25%로 동결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배경에는 대외적인 환경요소가 크게 작용됨으로써 정부는 사태해결에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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