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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미국, WHO 재가입 이어 코벡스에도 참가 예정”

WHO 사무총장 “WHO와 세계 보건에 좋은 날이다”

박정은기자(jepark@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1-23 0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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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감염병연구소장이 바이든 행정부 아래서 미국이 WHO 재가입에 이어 코벡스(COVAX)에도 참가할 뜻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이끄는 미국이 개발도상국 등 코로나19 백신의 수급이 어려운 곳에 지원하는 코벡스에 합류하겠다고 WHO에 밝혔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미국의 코벡스 참여를 지시했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연구개발, 치료 및 진단, 백신 배포 등을 지원하려는 지침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WHO에 대한 금전적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덧붙이며 WHO에 참가한 다른 193개국과 협력할 것을 시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WHO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국가라며 WHO에 대한 자금지원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WHO 측에 미국이 유엔 소속 국가로 남을 것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에이즈와 같은 문제에도 다자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은 WHO와 세계 보건에 좋은 날이다”며 “WHO라는 가족에 미국이 남아있어 기쁘다”고 덧붙이며 미국의 WHO 재가입을 환영했다.
 
코벡스는 유엔 산하 코로나19 백신의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기구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와 개발도상국 등에 평등한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코벡스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90개 국가가 참여했다. 코벡스는 백신 20억회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13억회분을 개발도상국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도 코벡스와 백신 1000만명분을 계약했으며 다음달 1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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