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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058430]이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사업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와서다.
24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포스코강판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7.18%)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앞서 22일 리서치알음은 포스코강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이와 전기차 관련 신제품 및 기존 제품 수요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은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전이되면서 수익개선이 진행중이다”며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 등 신사업 모멘텀 가시화까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자동차·가전 수요 증가로 강판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강판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포스코강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988년에 설립된 포스코강판은 표면처리강판 제조업체다.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해 건설, 자동차, 가전산업 등에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생산라인으로 국내에 도금공장 2개와 컬러공장 4개, 해외에 도금공장 1개와 컬러공장 1개 등 총 8개를 갖춘 상태다.
포스코강판의 지난해 매출액은 907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억원, 71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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