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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우선주[006345]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말 대선출마를 선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대원전선은 대표적인 ‘윤석열 테마주’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대원전선우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7.44%)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9.83% 오른 것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대원전선은 6.47% 하락 중이다. 이틀 연속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정치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해온 윤 전 총장이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다”며 “세부적인 발표 시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로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이 대변인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예정대로 8월에 시작된다는 이준석 대표의 ‘정시출발론’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원전선은 민병도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1969년 설립된 대원전선은 전선·광케이블 생산업체다. 생활용 전력 및 산업용 전력의 공급과 정보통신망 구축, 전기전자기기, 자동차, 각종 기계 등에 들어가는 전력 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각종 전선류를 제조·판매한다.
대원전선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원, 12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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