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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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145720]이 2분기 영업이익 160억원을 넘기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덴티움의 주가는 6000원(8.28%)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8만1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덴티움은 2분기 영업이익으로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154.5% 오른 수준이다. 매출액 역시 515억원에서 725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결과는 컨센서스 추정치인 매출액 67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13.6% 오른 144억원을 거뒀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된 임플란트 수출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저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 회복 기대와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반영해 38% 상향된 지배주주 순이익에 PER(주가수익비율) 멀티플 19.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2분기 임플란트 수출 데이터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에 일부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부터 전년동기 높은 기저에 대한 부담으로 임플란트 수출 기업 전반의 성장세가 약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신흥국 위주의 신규 채널망 확대를 통해 기저 부담은 점진적 완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의료용구 제조·판매업 의료장비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극대화를 위해 치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를 토탈 솔루션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수금속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이식해 본래의 자기 치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이식체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덴티움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6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5억원, 2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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