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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13651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의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1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쎄미시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4450원(14.50%) 오른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39% 떨어진 것을 포함해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3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다.
전날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인도 마힌드라가 인수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기업 매각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컨소시엄은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KCGI 등으로 구성된 상태다.
2000년 설립된 쎄미시스코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사용하는 플라즈마 진단장비, 유리기판 검사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플라즈마 진단장비의 경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은 전기차사업부 70.18%, 플라즈마검사장비 10.16% 등으로 이뤄져 있다.
쎄미시스코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억원, 4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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