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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010600]이 자회사를 매각한 뒤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27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웰바이오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0원(29.97%) 오른 1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32% 떨어진 뒤 2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다.
앞서 24일 장 마감 후 웰바이오텍은 재무구조 개선 및 부채 상환을 위해 자회사 금영이엔지 주식 5만주를 35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예정일은 내년 2월 18일이며 거래상대방은 티더블유글로벌투자조합이다.
웰바이오텍은 지난 기업설명회를 통해 PDRN 성분을 활용한 재생의약품 및 코스메틱 사업과 전기자동차(EV) 충전기 사업 투트랙 전략의 신사업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웰바이오텍은 주력 사업 이외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자회사 금영이엔지를 매각해 확보되는 350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내년 신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1975년 설립된 웰바이오텍은 설립 당시 피혁원단을 가공해 피혁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로 시작했다. 현재는 유통판매업(도·소매)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피혁 △패션브랜드 △리테일 등 3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매출을 발생하고 있다. 이밖에 복합운송 사업, 제약바이오 사업, 전문건설업 등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리테일 사업의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웰바이오텍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1117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5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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