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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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빅3사(교촌·비비큐·bhc)에서 가맹점 수와 점포당 매출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가맹점포당 매출 1위는 교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의 가맹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7억5000만 원이다. 이어 bhc가 6억3000만 원, 비비큐 4억4000만 원이다.
가맹점 수는 비비큐가 2002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hc가 1770개, 교촌이 1337개를 운영하고 있다.
교촌은 매출액 기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4358억 원 이던 것이 2021년에 4934억 원, 2022년에는 4988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지부진하다. 2020년 285억 원에서 2021년 279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2022년 286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bhc는 같은 기간 매출이 2020년 4000억 원에서 2021년 4770억 원, 2022년 5074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299억 원에서 2021년 1537억 원으로 238억 원 늘었다가, 2022년 1418억 원으로 119억 원 감소했다.
비비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 3255억 원, 2021년에는 3662억 원, 2022년은 42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549억 원, 2021년 653억 원, 2022년 659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규점포 수를 보면 bhc가 △2020년 231개 △2021년 370개 △2022년 443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비큐는 △2019년 88개 △2020년 270개 △2021년 442개로 늘었다. 반면 교촌은 △2020년 113개 △2021년 68개 △2022년 31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지연이자는 bhc와 교촌이 연 12%, 비비큐 15%로 나타났다. 지연이자는 물품대금 등의 지급기한을 경과했을 때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이자다.
가맹점 개설비용(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은 △교촌 1억3000만 원 △비비큐 9000만 원 △bhc 8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킨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오래된 프랜차이즈는 사바사바치킨으로 나타났다. 사바사바치킨은 1971년부터 지금까지 53년 동안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사바사바치킨의 매출액은 190억 원, 영업이익은 5억8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바사바치킨 가맹점 수는 9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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