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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023년 악성 계정 조치 성과를 공개했다. 구글은 33만 개 이상의 악성 계정과 228만 개 이상의 정책 위반 앱을 차단하는 등 이용자와 개발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4월30일 리뷰 도구 및 프로세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악의적 행위자와 사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식별한 결과 2023년 33만3000개의 악성 계정을 구글플레이에서 해지했다고 밝혔다. 악성 계정에는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사용과 반복적인 심각한 정책 위반 행위 등을 범한 계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구글은 새롭게 향상된 보안 기능과 정책 업데이트 및 개선된 머신 러닝 등에 대한 투자로 228만 개의 정책 위반 웹을 구글플레이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백그라운드 위치 정보 및 문자메시지 등 민감한 권한의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차단한 앱도 20만 건이었다.
이에 더해 구글은 2023년 구글플레이에서 79만 개 이상의 앱에 영향을 주는 31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최근 이용자에게 사기를 칠 목적으로 구글플레이에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사기성 투자 및 암호화폐 거래소 앱을 업로드하려고 시도한 사기범 2명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유명인 사칭 광고 등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행위가 빈번한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거짓된 정보를 통해 투자를 유도하거나 계좌 송금을 요청하는 등 사기 행위 피해자와 피해액 규모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사기의 매개체가 되는 플랫폼의 책임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특히 세계 최고의 검색 플랫폼이자 세계 최고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를 보유한 구글은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구글은 3월 사칭 광고 계정에 대해 경고 없이 계정을 영구 정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전체적인 보안 수준과 악성 계정 적발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고히 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구글은 “구글플레이의 이용자와 개발자 보호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순위다”며 “개인 정보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운 보안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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