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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일 비대면 회의를 열고 황우여 상임고문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 위원 880명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598명 중 549명(91.81%) 찬성으로 안건은 통과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의 자세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헌승 전국위의장은 “여당이 정상화 돼야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윤석열정부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황 신임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정식 수락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비대위원에 대해 “7명 또는 9명으로 해서 당연직 3명·임명직 4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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