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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밤 문화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다. 이유는‘퇴폐적인 윤락행위’란 고정관념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법이 허용하는 건전한 유흥업소들은 피해를 받기 일쑤다. 요즘 노래방, 단란주점 등의 업소에서 도우미를 불러 즐기는 행위는 불법행위다. 그러나 룸살롱만큼은 예외다. 룸살롱은 도우미를 불러 접대문화를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허용돼 있다. 특히 룸살롱은 세금이 많이 지출되기 때문에 가격대도 약간 비싼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일부 고객은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도 좋지 않아 법이 허용된 범위 밖에서 자주 놀곤 한다. 하지만 최근 룸살롱은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의 격도 크게 상승되고 있다. 다만 고객의 불 성실한 매너로 인해 건전한 접대문화가 정착이 안되고 있다. 고객의 매너가 좋다면 서비스의 질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건전한 접대문화를 받기 위해서 고객 역시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유흥 문화를 위해 고객이 지켜야 할 매너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전문가의 입장을 참고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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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열 강남 유흥 컨설턴트 대표
김 대표는 “올바른 유흥 문화 서비스를 위해 20년 이상의 경력으로 현직에 생활하고 있다. 술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필요악’이라 생각을 하지만 고객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술자리에 임한다면 결코 나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도우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더욱 절제된 생활과 매너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건전한 유흥문화에 있어 업소들의 가격과 서비스 질을 가장 중점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격은 대부분 미리 알고 오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을 더욱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룸살롱 서비스에도 기술이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업종은 서비스업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룸살롱 문화 접대를 받기 위해 오는 고객은 이전에 음주를 하고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일부 업소들은 서비스를 대충 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요즘은 철저한 교육으로 접대부 직원들에게 매너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이유는 단골고객이 절반이 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객을 계속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접대를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음주를 한 고객을 위해 업주들 역시 확실한 서비스 원칙과 섬세한 서비스 감각이 필요하다.
김 대표는 “손님들의 요구에 맞춰 업소들 대부분은 전담 팀을 만들 정도로 서비스 정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없다”며 “하지만 일부 고객의 상식 밖의 요구로 아가씨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김성열 대표가 운영하는 업소
고객의 매너는 건전한 유흥문화가 살 길
올바른 유흥문화를 정착을 위해 업소들의 서비스 질이 우선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매너다.
특히 회식(여직원 동행) 및 비즈니스 상의 일로 룸살롱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너가 좋다고 한다. 반면 친구들끼리 및 회사 동료끼리 오는 경우 일부 고객의 매너는 좋게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단골고객이 오는 이유는 그만큼의 서비스가 좋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또한 단골은 매너도 좋다”며 “하지만 업소를 처음 오거나 비 매너를 갖춘 사람이 온다면 업소들은 서비스를 대충 하는 경향이 짙다. 따라서 고객의 매너에 따라 서비스도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건전하고 올바른 유흥문화 정책을 위해서는 손님들의 매너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유흥문화를 위해 지켜야 할 고객의 매너
▲ 고객이 매너가 좋으면 서비스의 질이 높다고 말한다.
또 다른 직원은 “매너가 좋은 손님을 맞이하면 우리도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로 생긴다”며 “이렇게 된다면 유흥의 서비스 질이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더 열심히 일을 한다”고 말했다.
고객은 합법적인 여성 접대부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올바른 음주 문화가 필요하다. 술을 마실수록 이성과 감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절제된 생활과 매너가 요구된다.
김 대표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손님은 왕이다’란 개념으로 아가씨를 무시하는 것은 최악이다”며 “아가씨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 상해버리면 좋은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술은 이성을 잃게 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본인 스스로 절제하고 노력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서비스는 100% 만족시킬 수 없다. 이 부분을 감안하고 적절한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서비스 업종이나 다 마찬가지다. 적절한 불편함을 감수하면 서비스 질은 좋아지며 또한 방문 목적이 명확하다면 건전한 유흥문화가 정착 가능하다.
특히 비즈니스상의 목적이라면 절제된 행동과 매너를 더욱 지켜야 한다. 술로 인해 계약이 파기 될 수도 있으며 신사다운 매너를 보이지 않는다면 바이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외에 아가씨를 선택할 때도 매너가 필요하다.
김 대표는 “초이스 한 아가씨를 돌려보낸 후 마음에 두었던 분을 웨이터에게 말하는 것도 하나의 매너다”고 설명한다.
결코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매너가 좋은 것은 아니다.
여성 접대부와의 관계가 상하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되며 고객 스스로 절제된 행동을 보인다면 건전한 유흥문화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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