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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국세청이 이를 벤치마킹 했다. 세금 상습 체납자를 저격대상으로 놓고 그들을 국세청 가늠자 좌표에 올려 필살기로 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국세청에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무한 추적팀’ 17개반 192명이 떴다. ▲고액 상습체납액은 2010년만해도 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다소 줄었지만 3조원에 달했다.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이 저격에 성공한 덕분이다. 그 성과에 힘입어 체납정리반이 무한 추적팀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체납자 색출에 나섰다. ▲고액 상습체납자의 경우 서울에서만 2001년부터 작년 11월까지의 총 징수실적이 4516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작년 10월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체납현황을 보면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3구의 체납액이 절대적으로 많다. 부자라서 내야할 세금이 많으니 억울한 모양이다. 국세청 저격수들이 강남을 향해 진군하는 모양새가 자못 전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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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해 국세청 ‘체납정리 특별반’ 암행반의 실적이 자못 뛰어나다. 고액 상습 체납총액이 무려 2조원 이상 줄었다. <자료:국세청> ⓒ스카이데일리 최은숙
▲ 서울시만 고액 상습체납액 징수실적(지방세)이 지난 10년간 4516억원에 달한다. <자료:서울시>
▲ 강남3구가 지방세 체납액이 유독 많다. 국세청 저격수의 가늠자 좌표에 강남사람들이 제일 먼저 올랐다는 후문이 무성하다. <자료: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 총 체납액이 5조6413억원에 달했던 지난 2010년의 경우 1억원 이상 체납자만도 2조370억원에 달했다. 국세청 암행반이 일사분란하게 기동을 시작한 배경이 됐다. <자료:국세청>
▲ 도표 : 스카이데일리 최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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