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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김포에서 타이페이로 갈수 있게 됐다.
앞으로 수도권(김포공항)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타이페이에 있는 송산공항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저비용항공사가 수도권 공항에서 타이페이로 가는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타이페이, 부산~타이페이 노선만 운항했다.
23일 국토해양부는 총 21개 노선 주50회의 국제항공 운수권을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개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기성 전세편인 김포~송산노선(주7회, 회당 200석 미만)의 운항사를 티웨이 항공(주4회)과 이스타 항공(주3회)으로 선정했다.
인천~도원 노선의 증대운수권(주1000석)은 기존에 운항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게 주2회(주500석)씩 추가 배분했다.
타이페이에 있는 공항 2곳(송산, 도원) 중 도원 공항에 저비용사가 취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울~타이페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은 총 11개 노선 주26회 △아시아나항공은 7개 노선 주8회 △제주항공은 지방~홍콩 등 2개 노선 주8회 △진에어는 한국~필리핀 주1회 △이스타 항공은 청주~선양 등 2개 노선 주7회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에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이 확대돼 해외여행 승객의 비용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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