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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나라는 7년간(2002~2008) 유방암 발생 증가율이 91%로 OECD 34개 회원국들 중 가장 높다.
이는 고지방·고칼로리 식이로 생활습관이 서구화되고,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음주환경에 노출되는데다 초혼 연령의 증가와 늦은 출산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서초구 보건소는 2005년부터 만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사업과 자가 검진 교육, 이상자 추후관리 등 토탈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30대까지 검진대상을 확대했다.
보건소는 올해부터 9개였던 유방암 검진 의료기관을 12개로 늘렸으며 또한 각 연령대별 맞춤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40대는 1차 유방단순촬영과 2차 초음파 검진을 동시에 진행하고, 치밀 유방이 많으나 유방단순촬영을 꺼리는 30대는 바로 2차 초음파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여고생과 여성 직장인을 위해서는 학교와 직장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유방암 예방 교육을 병행 할 것이다” 며 “앞으로 자가 검진 방법 교육을 실시해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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