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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금융회사 검사현장에 전문검사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사 등 금융회사 검사현장에 파생상품과 IT전문가 등의 전문 검사원이 투입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컨설팅사와 보안전문기관, 회계법인, 보험계리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 소속 57명의 전문인력을 36개 금융회사 종합검사 등에 검사원으로 지정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자체 인력만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금융회사의 업무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제한된 검사인력으로 검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문성이 요구되고 발전속도가 빠른 파생상품, IT, 회계분야 등 특정부문의 검사에 외부 전문인력을 활용해 검사업무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기관은 전문성과 소속 전문인력 규모 등을 고려해 대형 컨설팅사, 회계법인, 계리법인을 외부전문기관으로 선정했다. IT부문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보안전문기관을 선정 중이다.
검사에 투입되는 파생전문가는 파생상품 가치평가의 적정성 점검 등을, 공인회계사의 경우 주로 자산·부채 실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보험계리사는 보험회사 책임준비금 적립의 적정성 점검 등을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 검사에 외부전문인력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이해 상충과 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금융회사와 회계감사, 경영 진단 등 용역계약이 체결된 기관 등을 검사 투입 시 배제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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