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사회적 기업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전략적 브랜드 개발에 5억원이 지원된다.
정부가 올해 24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식재산권 지원 대상으로 선정, 총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3일 특허청은 사회적기업의 영리활동을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적 브랜드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회적기업 대다수는 지식재산 인력이나 자본이 부족한 영세업체여서 브랜드·디자인 등의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지난해 시범사업 시행 결과 5개 지원 기업 중 누리뜰희망IT는 매출액이 3400만원에서 3억2700만원으로, 천향은 1억23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정립전자는 고용인원이 142명에서 158명으로, 독도쿠키사업단은 7명에서 8명으로 각각 늘었으며 지재권 출원건수도 종전의 전체 4건에서 1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회적기업 브랜드·디자인 지원 시범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특허청은 올해 예산을 지난해 1억2500만원보다 4배 늘어난 5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무한경쟁사회가 될수록 오히려 무한경쟁에 취약한 계층의 취업을 도와주고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기대역할과 규모는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며 “특허청의 사회적기업 브랜드·디자인 지원사업이 이들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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