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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가 수출증가율의 연속적인 감소세에 따라 수출지원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정부는 국내 수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지원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 수입은 2.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진 현상은 최근 유럽재정 위기 등으로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 세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중국까지 시장수요가 축소되고 있어 위기감은 더해가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해외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인력을 활용해 수출지원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우선 긴급 시장대처 설명회와 대면(對面) 수출애로 상담서비스 등을 결합한 ‘글로벌 수출 특급열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25일 양재동 본사에서 ‘희망 시장을 찾아서’ 설명회를 열고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선진·신흥국의 틈새시장, 수출로 직결될 수 있는 품목 등을 소개해 현지 시장진출 요령도 조언한다.
내부적으로는 최근까지 해외근무 경험을 가진 귀임 인력을 수출지원 일선에 배치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긴급현장지원반’을 가동한다. 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수출성약 가능성이 있는 ‘수출 직결정보’를 제공하고 매달 해외시장 및 바이어 동향 점검 보고서를 배포한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현재와 같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새로운 시장기회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코트라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을 뚫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비상체제 하에서 단기간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콜롬비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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