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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최고인민회의 [사진=뉴시스]
노동신문은 ‘선제타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11일 게재해 북한이 선제타격에 나설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논평에서 노동신문은 “지난 시기 미국은 외과수술식 타격 등 선제타격 계획을 실행해보려고 여러차례 시도해왔다”며 “컴퓨터 모의시험에서 선제타격을 하는 경우 저들이 막대한 희생을 낼 수 있다는 답이 나오자 그것을 감히 행동에 옮길 수 없었다”고 강변했다.
이어 “미국이 이성을 잃고 우리를 선제타격하려는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우리의 강력한 핵타격 수단들은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모조리 초토화해버릴 것이다”고 협박했다.
한편 북한은 11일 예정대로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북한 최고인민회의 등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미사일 등의 도발을 자행하고는 했다.
남한의 국회에 해당하는 기구인 최고인민회의는 입법과 행정 등 국가와 정부의 기능을 다룬다. 통상적으로 연간 상·하반기 두 차례 회의를 소집해 예산 결산 안건, 조직 개편, 인사, 법령 개정 등을 의결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오늘 늦게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인사, 정책방향,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예산 등에 대한 논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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