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임신’ 전지현…빌딩·주택 5건, 650억대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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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25억 전액 현금으로 빌딩 매입…강남·용산 등에 부촌에 집중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6-26 13:45:04

▲ ⓒ스카이데일리

배우 전지현의 둘째임식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부동산 재력에도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전지현은 서울의 부촌인 강남·용산 일원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 가치는 무려 651억원에 달한다.

최근에 매입한 건물은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봉은사역 사이에 자리한 이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지어진 음식점이다. 매입가는 325억원으로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지현은 2채의 건물을 더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대에 건물 한 채를 58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74평, 연면적 70평 규모의 건물에는 스타벅스가 전층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도 소유하고 있다. 2007년 매입한 빌딩은 대지면적 약 186평, 연면적 약 546평 등의 규모다. 구입가는 86억원이다. 이 중 66억원을 현금으로 구입했으며 20억원은 은행권 대출을 통해 매입이 이뤄졌다.

육재복 원빌딩 팀장은 “이들 두 건물의 현재시세는 각각 58억원, 150억원이다”며 “이촌동 빌딩의 경우 매입 후 현재까지 큰 시세변동이 없는 상황이지만 매입 10년차를 맞는 논현동 빌딩의 경우 64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또 고급아파트 한 호실과 단독주택 한 채도 보유했다. 고급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아파트다. 전지현이 보유한 호실은 이스트윙동에 자리했다. 한강조망이 탁월한 것으로 소문난 곳이다. 2005년 11월 매입한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약 65평, 전용면적이 약 53평, 현재시세 31억원이다.

단독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주택단지 내에 위치했다. 지난 2014년 6월 75억원에 매입했다. 현재시세는 87억원이다. 대지면적 약 157평 임을 감안하면 3.3㎡ 당 5541만원이다.

공교롭게도 전지현 소유 부동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는 강남지역에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삼성동에 상당히 밀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총 5건의 부동산 중 논현동·이촌동 소재 빌딩을 제외하면 모두 삼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주택단지 소재 단독주택과 최근 매입한 빌딩 간 거리는 도보 10분에 불과하다.

한편, 전지현은 최근 둘째아이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 창고에 따르면 전지현은 현재 임신 10주째이고 내년 1월출산 예정이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결혼 4년 만에 첫 아들을 얻어 부모가 된 바 있다.

길해성 기자 hsgil@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