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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50개 초·중학교 100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제14기 푸른하늘 지킴이’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수도대기환경청은 올해 ‘푸른하늘 지킴이’로 선정된 50개교는 학생과 교사가 지역 및 학교별 특색에 맞춰 대기 관련 환경교육 및 홍보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오는 9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킴이들의 주요 활동으로는 △공기 정화식물을 기르면서 오염도에 따른 잎의 변화와 성장 속도 관찰 △비색계를 활용해 우리 동네 대기오염 지도 만들기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친환경 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환경교육전문가와 현직 교사 자문을 거쳐 미세먼지의 원인과 위해성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과 교구를 개발해 오는 8월부터 신청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킴이 활동이 끝나면, 활동 보고서 결과에 따라 우수 활동 10개교를 선정해 오는 10월 서울대학교에서 발표대회를 개최 및 우수 학교를 포상할 예정이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제14기 푸른하늘 지킴이‘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푸른 하늘의 소중함과 대기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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