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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급행 광역전철 운행이 보다 확대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보다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모두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하거나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급행전철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어서 연간 480만명 수요증가, 이동시간 62만 시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계획을 보면, 용산역~동인천역을 운행하는 경인선은 현재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 중인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신규 추가해 운행한다. 수원역~왕십리역 분당선은 대피선이 설치돼 있는 수원~죽전 구간에 급행열차를 2회 신규 추가한다. 이에 따라 구간 내 13개 역 중 5개역만 정차하게 돼, 일반전철에 비해 1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의선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2회를 새로 추가해 운행한다. 서울역~일산역 급행 전철(10회, 상·하행 각 5회)을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구간 급행열차 운행횟수는 4회에서 16회로 확대돼 이동시간은 일반 열차에 비해 14분 단축될 전망이다.
경원선은 광운대역~동두천역 구간의 낮 시간대 운행하는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상·하행 각 5회)로 전환한다. 이로 인해 급행전철이 5회에서 15회로 늘어나게 돼 이동시간은 12분 단축된다. 천안~신창 운행되는 장항선 구간은 급행전철 상·하행 각 1회씩 추가해 모두 10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는 1분이 소중한 만큼 이번 급행전철 확대로 인해 국민들의 소중한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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