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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구멍 뚫린 인간진리, 구멍 뚫린 한국 경제

한일 간의 경제전쟁 1대30의 전투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19-07-14 23:16:20

▲ 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1962년도에 한국에 소개된 일본작가 ‘미시마 유끼오’(三島由紀夫)(1925~1970)의 소설 ‘구멍 뚫린 인간진리’가 있었다.  현대화 된 도시인들에게 찾아 볼 수 없는 도덕심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다.
 
그의 다른 소설, ‘금각사(金閣寺)’ ‘우국(憂國)’ 같은 책의 근저(根底) 는 일본의 극우파를 찬양하고 천황을 존경하며 자위대의 부활을 외치는 우리가 보기에는 무섭고 놀라운 글이다.
 
전후 일본문학을 대표하며 노벨상 후보까지 올랐던, 미시마 유끼오, 그의 천황주의(이것은 일본문화의 한 기류이기도 하다)는 그로 하여금 ‘다테노카이’라는 사병 대를 만들게 한다. 이것은 일본의 극우적 이데올로기를 부추긴 청년들의 조직이 아니었던가. 결국 ‘미시마 유끼오’는 그의 또 다른 소설 「우국(憂國)」에서 그렸던 것처럼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자아가 무너진 자살을 미화시킨 것이다.
 
미시마 유끼오는 1970년 11월. 도쿄 중심가에 있는 육상자위대 본부에 들어가 일본이 연합군에 서약한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맺은 평화헌법을 뒤엎으라고 촉구”하는 발언을 한 뒤 날카로운 일본도로 스스로 배를 가른다. 그의 할복을 지켜보던 다테노카이 추종자가 배를 가른 채 신음하고 있는 미시마 유끼오의 목을 치게 하여 사무라이들의 전통인 할복자살의 수순을 밟는다.
 
미시마 유끼오. 그래서 그의 문학과 죽음이 지금도 눈에 거슬린다. 한편 그는 우리가 보기에는 지독하고 무서운 비뚤어진 천황주의 혹은 국수주의자였다.
 
‘국화와 칼’ 이란 책이 있다. 미국여류작가인 ‘루스 베네딕트’의 작품이다. 이 책은 일본인들의 정신적 생태를 분석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6년에 출판된 ‘국화와 칼’은 그 내용의 탁월함 때문에 우리가 일본인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보의 지배적인 형성기준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일본인의 모습은 기본적으로 그녀의 저작들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화의 칼은 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
 
국화나 사쿠라로 대변하는 일본인들의 여리고 부드럽고 정말 순결한 듯, 한 심성이 어느 순간 한데 뭉치면 칼을 들고 승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 놀라운 성품이 일본인들이다.
 
조선의 선비들이나 양반들은 세상을 정의로운 이념이나 인간의 표상을 좇는 학문을 말하지만, 일본은 그 성격에 있어 사무라이의 정신, 이를테면 천황을 위한다면 가미가제 특공대처럼, 목숨을 내어 놓고 소주 한잔 받아먹으며 하와이로 진격하는 가미가제처럼, 순종하는 일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게 일본인이다.
 
싸움에서 일대일이나 단체전에서 패자가 되면 곧 바로 승자에게 고개를 숙이며 올바르거나 부정한 것이라도 이의 없이 복종하는 심성이 일본인들에게는 일반화 되어 있다.
 
“대동아 공영권”이라 하여 백과사전 지도하나만 들고 동남아를 침공하여 수  많은 현지인들을 죽이고 그 나라의 역사를 뭉개고 언어를 없애며 점령지의 여인들을 윤간하는 점령자의 권한을 사무라이 정신으로 아주 당연한 것처럼 당당하게 누렸다.
 
이런 경우도 있었다. 30만 명을 학살한 난징 대학살에서는 일본인 소위 둘이 서로 일백 명을 먼저 죽이는 자가 승리하는 내기를 하는, 아주 악독한 짓을 하면서도 그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단순한 논리를 가진 자들이 일본인들이다. 거기다가 순종이나 복종에 더하여 부당한 약속이라도 목숨을 내어 주면서까지 굳게 약속을 지키는 무서운 자들이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보면 이번 사태의 시작이 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매우 섭섭하고 한국에 대해 가슴 속 깊이 이를 갈고 있었던 아베의 아집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아직도 일본이 2차 대전 전쟁범죄자들이 있는 묘지에 예를 표하는 자이다. 일본 측의 사고방식, 즉 사무라이 정신이나 극우의 시각으로 보면 한국이 백배 갚아도 모자라는 원수가 되는 것이다.
 
1965년에 치른 한일 청구권으로 한국에 대한 모든 침략과 지배의 죄를 사한다. 라는 “국가 간의 약속”을 어긴 한국에 대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도 남는 족속들이 일본인들이다.
 
1,2차 대전을 겪은 유럽의 프랑스는 언제나 독일에 침공을 받으며 피해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 나라다.
 
우리가 어릴 적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에 ‘마지막 수업’이란 것을 보자. 독일이 쳐들어 와 프랑스 말을 사용치 말라며 프랑스어 수업이 마지막을 고하는 순간, 그리고 프랑스 여인네들이 독일군 장교들에게 잡혀가 미군에게 빼앗은 양주를 따르고 성폭행을 당하며 접대부 노릇을 한 영화나 소설을 수 없이 보아 왔다. 그러나 프랑스가 독일에 용서를 해주고 언제나 함께 발맞추어 자유세계의 한 주축이 되어 살아간다. 
  
하긴, 독일은 전쟁기념일이 되면 수상부터 국민들이 히틀러에 순종한 죄를 뉘우치며 모두가 고개를 숙이며 잘못을 용서 빈다. 빌리 브란트 서독 수상이 유대인 학살의 현장인 폴란드의 아우슈비츠에 가서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는 사진이 회자 되지만 일본 우익들에게는 씨도 먹히지 않는 짓(?)이다.  
 
우리나라는 주변에 세계 4대강국이 도사리며 으르렁대고 있다. 작은 대한민국을 보며 호시탐탐 침을 흘리고 있다. 참으로 우리민족은 불행한 민족이며 지역적으로는 운명 같은 핸디캡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는 대한민국은 행복한 나라라고 말한다. 즉, 이스라엘처럼 작고 보잘것없는 중동의 적들이 도리도리 싸잡고 있는데 반해 대한민국은 인구수로 따지면 세계 최고의 나라들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물건 팔아먹기 얼마나 좋으냐고 말한다.  
 
만약 대한민국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붙어 있다면, 아니면 미국의 플로리다 옆이나 하와이에 붙어 있다면, 그 얼마나 평화롭게 행복하게 국방 걱정 없이 살 수 있었을까?  
 
그러나 ! 뻗!!
 
박정희가 말했던 혁명공약에 있는 말처럼“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를 어쩌면 교묘하게 이용할 수 도 있다. 그것은 모름지기 극일이나 혐일 아니면 반일로 해결이 될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호주 부근이나 플로리다 옆으로 이사 갈 수 없다면,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들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미국과 어울려 살 매우 약은 지혜를 짜야 한다.  
 
그 이유를 말해 보자.
▶노벨상수상자 - 일본 29, 대한민국 1
▶인구 - 일본 1억3천만, 대한민국 5200만
▶국민 총생산 - 일본 세계 3위, 대한민국 12위
▶세계 500대 기업 - 일본 77개, 대한민국 4개
▶인류사회 공헌도 공적원조 - 일본 6.3, 대한민국 1
이상을 잠깐 봐도 국력의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2차 대전 청구권 금액 비교
▶대한민국 5억(차관2억 포함)달러
▶미얀마 3억 4천 달러
▶필리핀 5억 달러
▶인도네시아 2억3천만 달러    
▶남베트남 3900만 달러
(참고 황장수 뉴스 브리핑) 
 
이렇게 청구권을 받았다. 대한민국은 1965년 그 돈으로 포철을 짓고 경부고속도로를 놓고 현대와의 기본이 되는 중공업의 밑바탕을 만들고 건설을 하여 경제 부흥이 시작 되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은 부엌에 있는 놋그릇이나 다리에 있는 철근까지 떼어갔고 일제로 끌려가 동남아에서 개죽음을 당한 백성들, 소위 대동아전쟁의 피해를 본 것을 따지면 3억 달러는 돈도 아니고 코 흘리게 과자 값이라 생각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 일본의 외환보유고 거의 절반을 청구권으로 보내주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일본의 전쟁 기업체 근무하던 “노동자들에게 직접 보상을 하겠다” 하니 우리정부에서 준다면서 그냥 총 비용으로 그런 금액으로 합의 했다고 한다.
 
그 후, 우리정부에서 일부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급도 되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월급의 일부를 우체국이나 은행에 보험을 든 금액의 지급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정부의 개입이 아니라 엄격히 따지면 개인과 사적인 소송일 수도 있다.  
 
어느 학자가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비교를 한다면 대한민국이 1이라면 일본은 30이라고 한다. 정확히 무엇이 그런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경제 침탈, 수출금지는 앞으로 더욱 더 확대될 것이고 두 나라의 감정은 극도로 악화 될 것이다.
 
그 후, 대한민국은 지금도 OECD 중 성장이 가장 뒤로 쳐진 상황에서 나라가 망하고 IMF 때처럼 서울역에 노숙자가 넘쳐 서부역 공원에까지 1인 텐트로 널려 있듯, 처절하게 추락하고 말 것이다. 그 비극이 바로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여기서 우리는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전진만이 승리가 아니고 도전에 민족감정에다 종족주의를 내세워 끝없이 반일 극일 혐일을 외치면 외칠수록 우리의 경제는 구멍이 나고 망가질 대로 망가진다.  
 
듣기로는 일본이 한국 경제가 망하면 문재인의 하야를 도울 수 있고 그러면 일본과 화해를 할 정권이 들어서기 바라는 무섭고 놀라운 계산에 의한 것이라 한다.
  
“나는 잘못이 없다.” “우리는 피해자다.”
“전 세계에 자유무역을 이행치 않는 일본의 부당성을 홍보한다.”
 
갖가지 대안을 내 놓지만 그것은 장난감 총으로 일본의 부유한 무기 앞에 놓인 초라한 형국이다. 그리고 그것이 절대 정답이 아니다. 그런 생각과 외교로는 현재 100% 패배를 자초한다.
 
작금의 경제전쟁에서 일본을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보는가? 청기와 집에 재계 수십 명을 초대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지혜를 짜 보지만 무슨 대책이 서고 무슨 방법이 준비되었는가? 뾰족한 방법이 나오는가? 이 중대한 사태의 답은 매우 간단하다.
  
중국의 고전 전략서적으로 ‘손자병법’이 있다. 이 병법에서는 삼십육계(兵法 三十六計)의 마지막 방법으로 전쟁에서 도저히 승산이 없을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이다. 즉, 36가지 방법 중 최후의 수단이라는 의미한다. 
 
36계 줄행랑을 치자! 굴욕이 아니고 비굴이 아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 아주 영리한 계략이다. 그러나 사무라이 정신과 천황을 섬기는 일본을 잊지는 말자.
  
(뭐야 너 지독한 토착왜구로구나! 일본 놈 앞잡이 맞지?)
 
분명히 댓글이 달릴 것을 예상하며 필자는  과감히 외친다.
 
지금 당장 청기와집주인은 TV카메라 앞에서 서서 의연하고 결단력 있게 힘차게 말하라.
 
“국민들이여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가 구멍이 나고 민생이 어렵습니다. 이 판국에 일본이 주요 수출품을 금지하며 대한민국을 옥죄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우리경제는 죽게 되고 국민들은 유사 이래 가장 불경기라는 이 고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나라의 이웃이 그렇게 나오면 우리가 결정합시다. 즉,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 월급 우리가 계산하여 주겠습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요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반만년 역사의 한국인들이여 이제 마음을 모아 IMF 때의 그 무서운 단합처럼 금가락지 내다 은행에 갖다 주듯, 우리가 그 노동자들에게 월급을 주고 더 이상 일본에게 요구하지 맙시다. 역사적 수모를 더 이상 꺼내지 맙시다, 우리의 이웃이 극우이며 천황을 보위하고 침략을 정당화하며 3억 달러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허깨비 같은 보상입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바닥에 깔려 있는 저들의 습성으로는 일리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동해 옆에 있는 일본을 멀리하여 하와이나 호주 땅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사무라이 정신, 천황을 섬기는 정신, 극우들이 득실대는 자기 몸을 할복을 하면서까지 극단적인 사상에 몰입하고 사는 자들이 있는 섬, 그 옆에서 이사를 가기 전에는, 어차피 미우나 고우나 그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반 만년 아니 영원히 대한민국이 살아남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국력을 일으킬 이 심대한 판단에 애국의 심정으로 우국의 심정으로 물에 빠진 나라를 건지는 심정으로 기꺼이 동의해 주십시오!”  
 
이상을 말하라, 결자해지는 청기와 집 주인이 나서서 과감하고 결단 있게 이렇게 고하라 대한민국이 살길은 바로, 바로, 이 길이다.  
 
“당신이 바로 토착 왜구네, 일본 놈 앞잡이 당신은 매국노야!”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이런 소리 분명히 할 겁니다. 그래도 나는 큰 목소리로 외칩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지금 대한민국이 헤쳐 나갈 길은 바로 이 길입니다. 라고...    
 
“너 미쳤구나? 우리가 왜 일본에게 항복을 해? 못해!”
“그래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이 영원히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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