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초대형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최소 26명 사망·실종

일부 지역 24시간 동안 약 1m 폭우…후쿠시마 원전 이상 감지도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0-13 16:05:37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일본 중부 나가노현의 신칸센 열차와 철도가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폭우로 인해 흙탕물에 잠겨 있다. [사진=The Japan Times 캡처]
 
초대형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는 제19호 태풍으로 인해 지바 현, 군마 현, 가나가와 현 등에서 토사붕괴와 돌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후쿠시마·나가노 현 등에서 범람과 토사붕괴, 차량 추락 등으로 인해 실종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13일 11시 35분 기준 하기비스가 휩쓸고 간 가나가와 현, 토치기 현, 군마 현, 이와테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 치바 현, 사이타마 현에서 10명이 사망하고 후쿠시마와 나가노 등 7개 현에서 16명이 행방불명된 상태다. 이밖에 28개 부와 현에서 12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기비스는 지난 주말인 12일 저녁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상륙해 도쿄 수도권의 간토 지방을 강타한 후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 6시 50분 미야코시 동쪽 130km 방향으로 진행했다.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스피드’의 의미를 갖는 ‘하기비스’라는 이름이 붙은 태풍 제19호는 12일 저녁 진도 5.7규모의 지진을 동반해 일본 혼슈 섬에 상륙했다.
 
13일 더저팬타임스는 이번 태풍이 1958년 이후 약 60년 만에 수도 도쿄를 덮친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갖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사상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가나가와 현 내 유명 관광지 하코네 지역에는 24시간 만에 거의 1m에 가까운 939.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피해 지역에는 100~500mm의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내 하천과 강이 범람하거나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13일 오전 현재 수도 도쿄 일대에서 약 21만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전화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도 많다. 곳곳에 제방이 무너져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본 나가노의 치쿠마 강 제방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무너져 인근 주거 지역이 침수돼 있다. [사진=NHK 캡처]
 
 
나가노 현에서는 치쿠마 강 제방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져 중간 부분이 소실되면서 인근 주거 지역이 침수됐다. 또 사이타마 현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한 요양원 건물이 거의 물에잠겨 경찰과 소방 당국이 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와 나가노 지방 기상대는 이들 지역에 5 단계의 경보 수준 중 가장 높은 레벨 5에 해당하는 범람 발생 정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경계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NHK가 헬리콥터에서 공중 촬영한 영상에는 치쿠마 강 유역의 넓은 범위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이 지역의 많은 주택들이 침수되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제방의 일부가 무너져 주택 내부로 세찬 강물이 밀려들어와 주택의 2층 베란다로 피신한 주민이 손을 흔들며 구조요청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나가노 현의 주택들이 2층까지 물에 잠겨있다는 신고가 여럿 접수 돼 일본 당국은 자위대 헬기 등을 동원해 남겨진 주민의 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12일 밤 7시쯤 치쿠마의 다리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일부가 함몰되면서 차량 3대가 강물에 휩쓸려 갔고 차에 타고 있던 6명 중 3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NHK는 전했다.
 
당국은 수도권 간토 지역에 내렸던 호우·범람 경보를 13일 새벽 해제하는 대신 경계 지역을 북상시켰다.
 
더저팬타임스에 따르면 당국은 특히 후쿠시마 지역에 주의를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의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회사인 도쿄전력홀딩스주식회사가 지난 밤 사이에 이 지역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했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는 착륙 제한이 해제됐지만, 출발 편은 대부분 결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NHK에 따르면 이날 국내선 약 800여편이 결항될 전망이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2

  • 화나요
    0

  • 슬퍼요
    3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집을 소유한 명사들
김태술
삼성썬더스
조창환
이화산업
최양하
한샘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미혼모 자립 돕는 안락한 보금자리 만들죠”
미혼모를 친정엄마·친할머니처럼 보살펴주며 행...

미세먼지 (2019-11-12 08:30 기준)

  • 서울
  •  
(양호 : 33)
  • 부산
  •  
(양호 : 33)
  • 대구
  •  
(보통 : 49)
  • 인천
  •  
(양호 : 37)
  • 광주
  •  
(양호 : 36)
  • 대전
  •  
(좋음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