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캐리 람 “모든 홍콩인에 집을…주택공급 확대 발표”

야당 의원들 반발로 시정 연설 중단되기도…시진핑 가면 쓰고 야유

임보련기자(bll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0-18 00:03:14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16일(현지시간) 홍콩 입법회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시정연설을 위해 홍콩 입법회에 들어서자 야당의원들이 야유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시정연설은 결국 중단돼, TV 방송으로 대신했다. [사진=香港01]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6일(현지시간) ‘무주택자 없는 홍콩’을 만들기 위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밝혔다.
 
람 장관은 당초 홍콩 입법회 개회일에 맞춰 시정연설을 하려고 했으나 야당의원들의 반발과 야유에 결국 중단하고 TV 방송으로 대신했다.
 
홍콩01(香港01) 등 보도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홍콩 입법회에서 지난 2017년 3월 취임 후 세 번째 시정연설을 하려했다. 하지만 시작 직후 야당의원들의 야유와 맹비난이 쏟아지자 연설을 중단하고 20여분 만에 퇴장했다.
 
일부 의원들은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복면금지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가면을 쓰고 람 장관 사퇴 등을 외치며, 시위대의 5가지 요구 사항을 들어줄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가 요구하는 5대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과잉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다.
 
홍콩 행정장관은 매년 입법회 가을 회기 때 시정연설을 하며, 시정연설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홍콩을 이끌 주요 정책과 방향을 제시한다.
 
▲ 항의하고 있는 야당의원들의 모습 [사진=香港01]
 
이날 람 장관은 시정연설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설을 하지도 못한 채 오후에 TV로 사전 녹화한 영상을 내보냈다.
 
람 장관은 녹화 영상을 통해 대대적인 주택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람 장관은 “주택 문제는 현재 홍콩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사회적 불안의 원인”이라며 “모든 홍콩인이 자신의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층에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1만 채의 공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말하며, 공공주택 건설비용은 20억홍콩달러(약 3024억원)에서 50억홍콩달러(약 7561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공공주택은 정부가 보유한 토지를 개발하거나,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가 보유한 토지를 빌려서 지을 계획이며, 대기자 수가 너무 많아 공공 임대주택에 아직 입주하지 못한 서민 등을 위해서는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임대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생애 첫 주택 마련에 나서는 사람들의 대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제한도 완화했다. 지금까지 600만홍콩달러(약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만 주택 가격의 90%까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800만홍콩달러(약 12억원) 이하 주택을 사면 90%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1000만홍콩달러(약 1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는 주택 가격의 80%까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야당의원들이 캐리 람 장관 사퇴, 시위대의 5가지 요구 수용 등을 외치고 있다. 일부 의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가면을 쓰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홍콩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토지회수조례’를 강력하게 적용해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쌓아놓고 개발하지 않은 토지 등을 회수하기로 했다. 토지회수조례는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정부가 민간 토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법규다.
 
람 장관은 “지난 5년간 토지회수조례를 통해 회수한 토지는 20㏊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5년간 400㏊를 회수하는 것을 비롯해 총 700㏊의 토지를 회수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토지나 주택을 정부에 기부하는 부동산 개발업체에는 프로젝트 인허가 촉진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90만 명의 학생에게는 매년 2500홍콩달러(약 38만원)의 교육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동 보육시설도 확대해 취학 전 아동 1만 명을 위한 보육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장애아 등 특수아동 5700명을 위한 보육시설도 짓기로 했다.
 
[임보련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집과 빌딩을 소유한 명사들
국균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이만득
삼천리그룹
정준하
야무진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가출한 아이들의 사회 기반 마련해주는 단체죠”
심리상담·진로탐색 통해 거리로 나온 청소녀들...

미세먼지 (2019-11-19 02:30 기준)

  • 서울
  •  
(좋음 : 29)
  • 부산
  •  
(나쁨 : 58)
  • 대구
  •  
(양호 : 37)
  • 인천
  •  
(좋음 : 23)
  • 광주
  •  
(좋음 : 23)
  • 대전
  •  
(양호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