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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의 알짜 부지로 꼽히는 ‘코오롱스포렉스’ 부지에 대한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3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1324번지 일대의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안)’을 조건부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 약 8900㎡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코오롱과 서울시는 사전협상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지구단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도는 민간이 부지를 개발할 때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시설 복합화 등을 서울시와 사전에 협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민간은 신속하게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고 시는 개발 과정에서 일부 공공기여를 받아 기반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제 용도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지의 개발 기회를 높여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대상 토지 면적을 1만㎡ 이상에서 5000㎡ 이상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문용균 기자 /행동이 빠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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