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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보복, 10대가 뽑은 올해의 정치·경제 뉴스”

형지엘리트, 10대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각 분야별 주요 뉴스 선정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12 1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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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청소년들이 올해의 정치·경제 뉴스로 일본의 경제보복(수출규제)를 지목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스카이데일리
 
10대 청소년들이 올해의 정치·경제 뉴스로 일본의 경제보복(수출규제)를 지목했다. 사회뉴스로는 ‘버닝썬’ 클럽 성폭행 논란을 지목했고 교육에서는 수능 정시 확대 등을 꼽았다.
 
형지엘리트의 교복브랜드 엘리트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2019년 분야별 10대 뉴스’ 설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결과 올해의 정치·경제 뉴스 중 일본 경제보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한 학생이 2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엘리트는 올 한해의 이슈를 정리하고자 ‘2019년 분야별 10대 뉴스’에 대한 설문을 이달 초까지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510명의 10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정치·경제 △사회 △교육 △국제 △스포츠 △연예 부문으로 나눠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일본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다.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 등이 청소년들의 기억에 남은 것으로 해석된다. 2위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21%)이 꼽혔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17%)와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담’(17%)’이 공동 3위로 조사됐다.
 
사회부문 뉴스 1위는 ‘버닝썬클럽 성폭행 논란’(28%)’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강남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남성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며 클럽 내 성폭행과 약물 유통, 경찰유착·탈세 등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뒤를 이어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검거’(21%)와 ‘아프리카 돼지열병’(14%) 등이 올해 사회 뉴스로 주목을 받았다.
 
국제 뉴스 1위로는 ‘홍콩 시위’(34%)가 지목됐다. 홍콩 시위는 지난 6월 9일 송환법 반대 시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다.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국제적 이슈로 꼽힌다. 뒤이어 ‘아마존 대형 화재’(21%)가 2위로 선정됐으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18%)가 3위로 선정됐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스포츠계 성폭력 논란’(19%)이 1위로 선정됐다. 스포츠계 성폭력 논란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의 ‘미투’에서 시작됐다. 이후 초중고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실태 조사에서 6만여명의 초중고 체육선수들 중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성폭력을 경험한 사실이 밝혀지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뒤이어 2위로는 ‘유벤투스 친선경기 호날두 노쇼’(18%), 3위는 ‘U20월드컵 한국 준우승’(15%) 등이 선정됐다.
 
연예부문 뉴스 부문에서는 1위 ‘故 설리 사망’(27%), 2위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23%), 3위 ‘남자연예인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17%) 등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에게 관련성이 높은 교육부문 뉴스 1위는 ‘수능 정시 확대’(25%)가 선정됐다. 수학능력시험은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관련 뉴스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오는 2025년에 시행될 예정인 ‘자사고 폐지’(18%)’가 차지했다. 3위에는 ‘고등 문이과 통합교육 및 고교학점제 도입’(16%)이 선정되는 등 고등 교육 정책이 큰 주목을 받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올해는 국내외 분야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큰 사건 사고와 이슈들이 많았던 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10대 학생들에게 본인과 관련성이 높은 교육 부문에서는 대입과 고입 등 입시 교육 정책에 관련된 뉴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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