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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입주 물량’ 올해 대비 10% 줄어든다

서울 4만1683가구 입주 올해 대비 5.7% 감소…강남4구 약 28% 줄어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12 1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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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경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새해 전국 입주물량은 올해 보다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www.rcast.co.k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총 34만 6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 됐다(아파트, 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 이는 올해 보다 13.4%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올해보다 12% 감소한 17만 8126가구, 지방도시는 22.8% 감소한 10만 477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4만 16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대비 5.7% 감소된 수치다. 지방 5개 광역시는 6만 238가구로 1.9%가 늘었다.
 
전체 입주 물량 가운데 52.3%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도시는 29.5%로 매년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시도 가운데는 경기가 11만 8086가구로 가장 입주물량이 많다.
 
시·군·구 가운데 1만 가구 이상 입주하는 곳은 총 네 곳이다. 경기 김포가 1만 5854가구로 가장 많으며 이외에 충북 청주(1만 2339가구), 경기 시흥(1만 2114가구), 경기 안산(1만 175가구) 등이다.
 
올해에는 1만 가구 이상 입주지역이 화성, 평택, 남양주, 시흥, 고양, 용인(이상 경기), 서울 강동, 경남 김해, 경남 창원, 세종시 등 10곳이었던 것이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앞서 언급한 서울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4구는 1만 180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1만 6337가구)와 비교해 약 28%가 줄어든 수치다.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된 곳은 영등포구로 7279가구가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이처럼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부동산인포가 내년 입주 물량들의 분양시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주물량의 48%가 2017년에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분양된 단지는 33.3%를 차지했다.
 
결국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3년 후부터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동산인포의 권일팀장은 “상한제 적용의 한시적 유예와 내년 2월 주택청약업무의 한국감정원 이관 등의 이슈로 분양을 서두르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향후 2~3년 중으로는 입주물량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곳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며 “하지만 분양이 점차 줄기 시작하면 이후로는 입주시장이 불안정 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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