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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타 대구…신규분양·견본주택 연기 검토

공급 앞둔 현대건설 “분양 연기 검토 중”…온라인 M·H 오픈 가능성↑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2-23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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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에서 내달까지 분양을 앞둔 물량이 5000가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분양 가구의 몇 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견본주택으로 몰리기 때문에 건설업계 안팎에선 온라인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분양 연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까지 대구에서 민간분양을 앞둔 단지는 11곳으로 가구 수만 5682가구에 달한다.
 
물량을 살펴보면 △대구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 947가구 △대구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 894가구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다사역금호어울림 △869가구 △대구 수성구 중동 중동푸르지오 714가구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2차화성파크드림 499가구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서한포레스트 375가구 △대구 달서구 본리동 대구본리주상복합 368가구 △대구 남구 봉덕동 대구봉덕새길재건축 345가구 △대구 달서구 두류동 대구두류동센트레빌 333가구 △대구 수성구 황금동 대구황금동주상복합2차 186가구 △대구 수성구 황금동 대구호아금동주상복합1차 152가구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 대구봉덕새길재건축, 대구황금동주상복합2차, 대구황금동주상복합1차 등 4곳에서 1577가구 공급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일정 연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들은 “대구에서 공급을 앞둔 다른 건설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먼저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의 경우 모델하우스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생각해 중도금 납부 기간을 연기했다”며 “내달 공급을 앞둔 단지들의 일정을 미루는 것도 검토를 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시면 향후 일정 파악을 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외에도 건설사들은 이번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를 엄중하게 여기고 수요자들이 걱정 없이 청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대구 중구에 공급할 ‘청라힐스자이’의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이달 21일 ‘과천제이트자이 견본주택’에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건설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 연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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