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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날았다…‘갤럭시 효과’ 어닝 서프라이즈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반도체 실적 부진

갤럭시S21·비스포크 등 스마트폰·가전 인기몰이

LG전자도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기록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07 1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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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올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반도체 실적이 부진했지만 스마트폰, 가전 등 완성품들이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스카이데일리
 
삼성전자가 올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반도체 실적이 부진했지만 스마트폰, 가전 등 완성품들이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호(好)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도 1분기 선전하며 역대 분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19% 증가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실적 평균 예상치는 매출 61조539억원, 영업이익 8조9058억원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매출 61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500억원)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 실적을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이 만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월에 출시한 갤럭시S21이 출시 57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보급형 갤럭시A의 인기도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 버즈 등 마진율 높은 웨어러블 제품의 매출 상승에 따라 IM 사업부가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CE 부문도 ‘비스포크’(BESPOKE)를 앞세운 생활가전 제품과 TV의 동반호조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수요 특수 및 보복 소비 효과를 누렸고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 프리미엄 TV, 신가전이 선전했다는 설명이다.
 
비스포크는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해외 판매를 본격화하기도 했다. TV의 경우 기존 프리미엄 QLED TV와 LCD TV의 프로모션 강화가 판매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가는 TV와 생활가전이 포함된 CE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반도체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이 경우 지난해 1분기(4조1200억원)는 물론 환율(원화 강세) 영향이 컸던 지난해 4분기(3조8500억원)에도 못 미치게 된다.
 
연초부터 D램 고정가격(기업간 거래가격)이 상승했지만 대체로 6개월 이상 장기계약을 맺는 거래 특성상 1분기 실적에 오른 가격이 곧바로 반영되지 않았다. 극자외선(EUV) 등 공정개선 전환도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 텍사스 지역 한파로 인한 오스틴 공장의 가동 중단도 뼈아팠다. 업게는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의 재가동이 한 달 이상 지연되면서 매출 기준으로 30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을 관측했다. D램 가격 상승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고 낸드플래시도 상승세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다만 IM부문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없어서 다소 주춤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M 부문은 2분기에 제품믹스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면서도 “2분기 실적 개선은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LG전자는 1분기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LG 트윈타워. ⓒ스카이데일리
 
같은 날 LG전자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조8057억원, 1조5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2% 증가한 수치로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
 
이번 실적 호조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오브제 컬렉션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TV 생활가전 사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처음 돌파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도 올해를 OLED 전환의 원년으로 삼으며 판매를 늘리는 등 매출과 이익 모두 선방한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1분기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75만9000대 수준으로 관측했다. 증권사는 HE본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장(VS)사업은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해 적자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7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올 하반기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7월 말 사업이 종료되는 휴대폰 사업은 2분기 실적부터 중단사업손실로 반영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며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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