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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세무테크

배당소득세 과세방식…금액 커질수록 유의

현금으로 배당 받을 시 원천징수세율 15.4% 적용한 금액 차감해야

주식으로 배당 받을 시 액면가 기준 15.4% 세율로 원천징수 돼야

해외주식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액 불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4-12 09:40:23

배당소득세의 과세방식
 
4월이 되면 주요상장사들은 3월에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을 한다. 소액이라면 증권사에서 자동으로 원천징수가 이뤄지고, 분리과세가 되므로 주식투자자는 더 이상 세금문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금액이 커지면 종합합산대상이 되기 때문에 신고에 유의해야한다.
 
현금으로 배당을 받는 경우
 
주식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자는 그 지급액에 대해 원천징수세율 15.4%(소득세 14%, 지방소득세 1.4%)를 적용한 금액을 차감한 후 지급해야 한다. 배당은 현금으로 배당을 주는 현금배당을 원칙으로 하나 주식을 신규 발행해 배당으로 주는 주식배당도 가능하다. 주식배당을 할 때에도 현금배당과 마찬가지로 원천징수세율 15.4%를 적용해 원천징수 한다.
 
개인별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금액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 되나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해 누진세율(16.5% ~ 44%)로 종합과세 된다. 종합과세 되는 경우에는 다음해 5월에 관할 세무서에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기준금액 2000만원은 개인별로 계산하며 부부나 세대별로 합산하지 않는다.
 
주식으로 배당을 받는 경우
 
배당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주식 중 주식으로 배당하는 경우도 현금배당과 마찬가지로 배당소득에 해당이 되므로 지급받는 때에 15.4%의 세율로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이때 배당소득세는 당연히 주식의 시가 아닌 액면가 기준으로 산정된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0원인 주식을 1000주 보유하고 있고 주주총회 결과 1주당 2%의 주식배당을 결정한 경우 투자자는 20주의 배당주를 수령하게 되고 원천징수되는 배당소득세는 20주(배당주식)×1000원(액면가)×15.4%=3080원이 된다. 원천징수 프로세스는 증권사별로 상이할 수 있는데 당사의 경우 예수금에서 징수가 되고 예수금이 부족한 경우 기타대여금 처리가 된다.
 
그리고 투자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를 판단할 때 주식으로 받은 배당소득도 포함해 판단을 해야 한다. 따라서 위의 ‘배당받은 주식수×액면가’로 산정된 배당소득과 다른 금융소득을 합산하여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된다.
 
주식배당이 소득으로 잡히는 시점은 현금배당과 동일하게 배당결의일이다. 주식배당을 하면관련규정에 따라 배당기준일 10일 전까지 주식배당 예정내용을 공시하므로 공시자료가 올라오는 전년도 12월 중순경이 배당소득의 수입시기로 잘못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 이 예정안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되므로 현금배당과 마찬가지로 주주총회일이 속하는 연도의 소득으로 귀속이 된다.
 
소액주주는 주식으로 배당받으면 배상소득세를 액면가 기준으로 적게 떼고 나중에 매도 할때는 장내에서 시가로 매도하므로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아 절세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다.
 
해외투자주식 배당
 
해외주식으로부터 받는 배당에 대해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은 것은 금액을 불문하고 모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국내주식으로부터 받는 배당은 다른 금융소득과 합해 2천만원 초과되는 경우에만 종합과세 되는 것과 차이가 있다. 해외주식 투자는 국내 증권회사에 해외주식계좌를 개설하여 위탁매매방식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 증권회사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에는 배당금 수령 시에 동 증권회사가 국내에서 원천징수를 하게 된다. 해외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투자를 한 경우에는 국내에서 원천징수 되지 않으므로 금액을 불문하고 배당금 전액이 종합과세 된다. 해외주식의 배당에 대해 해당 국가에서 원천징수당한 세액이 있으면 종합소득 확정신고 시 외국납부세액공제로 공제받을 수 있다.
 
주식을 현물로 배당받을 때는 조심해야한다. 주식을 현물로 배당 받을 때는 세금을 낼 현금이 따로 있어야 한다. 현금으로 배당받을 때처럼 배당금에서 원천징수를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주식을 쪼개서 원천징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금은 주식 인도와 동시에 투자자의 계좌에서 원화로 빠져나간다. 금액은 배당 받은 주식의 액면가에 주식수, 해당 투자 지역의 환율, 배당소득세율 등이 곱해져 원화로 부과된다.
이때 계좌에 현금이 부족해 세금을 낼 수 없다면 미수가 생기고 증권사 사규에 따라 반대매매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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