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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섭의 재테크 전망대

등 떠밀려 금리인상 예고한 신흥국, 미국 성장주 투자 유망

백신보급 따라 선진국 속속 경제회복…신흥국, 글로벌 자금이탈 위기 확대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5-12 09:02:37

▲ 김장섭 JD 부자연구소 소장
신흥국인 터키, 러시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왜 미국은 가만있는데 신흥국이 금리인상을 할까요? 미국의 경기가 좋아져 미국의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축소) 하면 미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몰려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가는 빠지겠지만 달러/원 환율이 올라가 오히려 미국자산에 투자한 사람은 돈을 벌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국의 백신접종이 빨라서입니다. 백신접종은 미국 -> EU, 일본 -> 신흥국 등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경기가 재개되는 것은 미국이 제일 빠르고 유럽, 일본 그리고 신흥국 순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자산축소 그리고 금리인상이라도 하는 날에는 모든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 나갑니다. 그러면 금요일에 발표했던 ECB의 PEPP프로그램(10년 물 국채를 사주면서 국채가격을 보존해 주는 행위)을 가동하는 EU와 채권 매입을 해주고 있는 일본은 버티겠지만 신흥국은 글로벌 자금이 빠져나가는데 속수무책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자금 탈출로 인한 신흥국 주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그러니 금리라도 올려서 외국인을 잡아보겠다는 심산이죠. 그런데 한국은 금리 올리면 아직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자영업자 대출 등이 많은데 이것이 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영끌해서 산 부동산의 가격 하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영업자와 부동산 하락이 걱정되는 겁니다.
 
게다가 한국은 중국 리스크도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양회에서 GDP목표를 6%대로 낮춰잡았습니다. 이번에 미국 GDP가 7%도 가능하다 했는데 중국은 왜 6%로 낮춰 잡았을까요? 이유는 7% 이상으로 높게 잡았다면 중국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늘렸을 겁니다. 좀비기업이 많은 전통제조업인 철강, 조선, 건설 등등 말이죠. 이러면 부채를 더 당겨 투자를 해야 하고 그로인해 부채는 더 늘어난 상태가 될 겁니다.
 
그런데 미국이 경기호조를 이유로 만약 테이퍼링, 금리인상으로 들어가면 중국은 어떻게 될까요? 중국은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하고 은행 등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부실해질 겁니다. 이때 미국이 바젤3를 가지고 중국의 은행을 제재하면 중국은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이번에 GDP목표를 6% 정도로 낮춰 잡아서 미국의 경기호조를 경계하고 있는 거죠.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오고 간을 좀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때 했던 관세를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한다든지 화웨이 제재를 풀어달라는 제스쳐를 취한다든지 말입니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에서 씨알도 안 먹히고 있습니다. 오히려 쿼드로 호주, 인도, 일본,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중국과 이번에는 워싱턴도 아니고 알래스카에서 만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내세우는 인권과 ESG를 무기로 중국을 더 압박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민주당은 한국에 어느 편에 설 것인지 강요 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이 오바마 정부의 부통령 시절에 했던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요즘 중국증시가 꾸준히 하락중입니다. 그러니 한국 증시는 중국증시랑 연동이 되어 있으니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나스닥이 좋더라도 중국시장이 열리면 하락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금리까지 올린다면 한국의 주식, 부동산 등은 하락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 신흥국은 달러를 마련하려 미국채를 시장에 매도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벗어나 경기회복세에 들어서자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신흥국이 미국채를 시장에 달러를 내다 팔았고 미국채가 시장에서 팔리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올라가고 미국채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연준은 테이퍼링 속도를 늦췄죠.
 
그래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2015년 12월 16일까지 양적완화 이후 무려 7년이나 걸렸던 겁니다. 그래도 신흥국의 주식은 코스피가 박스피로 횡보했고 남유럽은 2008년도 고점 대비 50% 빠졌습니다. 주가가 올라간 것은 아니란 얘기입니다. 다만 이렇게 테이퍼링이 늦어지고 국채금리의 상승이 늦어지면서 미국의 성장주만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결론은 지금부터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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