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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광복회 위상 추락시킨 김원웅을 국정 조사하자
나라 위해 총 한 발 쏘지 않은 조상으로 광복회장 감투라니
김수영 필진페이지 + 입력 2021-07-07 16:40:00
▲ 김수영 서양화가
어느 국가든 현재 번영하는 조국을 있게 하고 역사에서 국가를 지킨 원로 애국자들을 존경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자 책무요 임무다.
 
그러나 애국자가 가짜라면 나라의 존재 자체가 우스워지고 더구나 국민 세금으로 그 가짜 유공자들에게 무한대로 지원을 한다는 것은 거짓 국가이자 코미디 정부라 할 수 있다.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의 부친(김근수)과 모친(전월선)의 광복 활동에 대한 많은 논란이 발생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의 모친이 광복군으로 활동한 것이 아닌 이모의 활동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거짓 논란과 주장에 대해 광복회장으로 있는 김원웅은 어떠한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김원웅은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 앞에서 교육을 한다면서 미군을 점령군으로 말하고, 소련군을 해방군이라 말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소련군은 좋은 군대, 미군은 나쁜 군대라고 설명한 것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 사람이다. 김원웅은 해명이라고 하면서 자신 명의의 광복회 홈페이지에 한국인을 개무시한 맥아더 포고령을 비판해야 한다는 등 국가관이 의심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보자. 고종이 황제라는 칭호에 맞지 않게 조선을 일본에 빼앗기고 거기에 모든 국민의 창씨개명에서부터 한반도의 재산을 약탈하도록 만들었다. 또 조선인을 히로히토 일왕에게 머리 숙여 충성을 바치게 하고 강제로 일어를 배우게 만드는 등 35년의 세월동안 우리 민족은 의연하게 만주에서 상해 충칭으로까지 옮겨가며 임시정부로 나라의 핏줄을 이어가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우리가 일본의 군대와 국가 체제에 승리해 독립이 되고 광복이 됐는가. 우리가 일제의 군대를 향해 만주에서 저항을 하고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우리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의분을 터트렸지만, 진주만을 공격하며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이 달려들어도 일본군에 허덕이며 격전을 벌일 동안 우리 광복군이 침략국 일본에 얼마나 타격을 입힌 뒤에 광복군이라는 칭호를 사용했는지 사실상 물음표가 던져진다.
 
대한민국을 광복으로 이끈 것, 대한민국을 해방으로 이끈 것은 우리 광복군의 힘도 있지만 미군이 이오지마를 점령하고 일본 본토 공격과 동시에 동경 대공습 그리고 원자폭탄의 위력에 일본이 백기를 든 것이 아니었던가.
 
히로히토가 라디오 연설을 통해 항복을 선언한 것이 대한민국을 해방으로 만들고 그의 항복이 광복이 되었다. 아니라고 누가 감히 말하겠는가. 당시 일본의 항복문서에는 우리나라를 미군이 점령하고 북한을 소련이 점령한다라는 문구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문서는 어디까지나 일본이 한국 땅을 점령한 것에 대한 부정의 문구로 일제 치하의 남한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대한민국 자체를 점령한다는 뜻이 결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김원웅이 말한 소련군은 해방군이다는 뜻은 무엇인가. 문재인정부 들어 소위 한자리 한다는 자들이 평소 내뱉는 말은 과거를 부정하고, 국가관을 흐리게 하는 말들이다.
 
엄연히 재판에서 간첩으로 판명 돼 수십년 감옥생활을 한 자, 이를테면 신영복·리영희·윤이상 같은 이를 존경한다던가 6·25 남침을 한 북한과 동석한 김원봉을 존경한다던가, 간첩사건에 대한 무죄를 연거푸 발표 하는데, 이는 하늘이 울고 국가 존망에 목숨을 바친 국립현충원에 묻힌 어르신들이 들으면 피눈물을 흘릴 일이다.
미군이 이오지마 전투, 괌 전투, 필리핀 등에서 수 없이 희생한 덕분에 미군 비행기가 일본 본토를 공습할 기회가 생겼다. 그러고선 도쿄 공습에 이어 히로시마·나가사키의 원자폭탄으로 인해 비로소 대한민국은 광복이 됐다. 해방 됐으니 미군이 광복군이자 해방군인 것이다.
 
거기에 이 나라가 6·25 때 중국·소련의 지원으로 중공군이 밀려 내려왔을 때, 우리나라가 공산화되기 일보직전 풍전등화가 아니었나. 지금 생각 해 보면 6·25 전쟁 때 낙동강 하구가 공산화 되었다면 어찌 대한민국이 G7에 초청 되고, 유엔이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이란 칭호로 불렀겠는가.
 
만약 미국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목숨을 걸고 탈북한 사람들의 피눈물 나는 절규, 배가 고파 옷이 헐고, 자유가 속박돼 눈물을 흘리며 고통과 시련의 나날을 겪는 이야기와 어깨를 함께하진 않았을까.
 
이래도 김원웅은 맥아더 원수의 포고령을 증오하며 비판하라는 것이 옳은 것인가. 미국은 6·25 당시 미군 약 33600명의 고귀한 생명을 대한민국에 헌사한 진정한 광복군이다. 타지에서 전사한 미군과 그들 가족의 눈물 나는 비극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는가. 가짜 광복군은 대한민국에서 자격이 없다. 물러가라.
 
김원웅은 대한민국 광복회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그런 사고방식과 가짜 유공자 신분 의혹으로 나라를 지킨 유공자 원로들을 사칭하는 잘못을 즉각 중단하고 빠르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또 그동안 받아 낸 국가 유공자 대우로 인한 세금을 몰수하고, 국회는 이 참에 광복회의 가짜 유공자가 있는지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특히, 김원웅에 대한 정식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바란다.
 
나라의 근간은 반드시 바로 서야 한다. 국가의 존엄과 올바른 정신세계는 허물어지면 결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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