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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 노르트스트림2 완공 합의…러시아 견제 협력

러 공격적 행동 시도 시 제재 가하기로

우크라이나엔 10억 달러 녹색기금 조성

허경진기자(kjh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7-22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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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독일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 완공에 합의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단독 회담에 앞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과 독일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 완공에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은 공동성명을 통해 노르트스트림2 완공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노르트스트림2는 발트해를 가로질러 우크라이나를 통과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보내는 해저 가스관 사업이다. 완공 시 수송용량이 배로 늘어난다.
 
앞서 미국은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높일 수 있고, 러시아가 이를 정치적 영향력을 늘리는 지렛대로 악용할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해 왔다. 반면 독일은 사업이 이미 90% 이상 완료된 만큼 미국이 이를 용인해주길 바라왔다.
 
이날 합의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거나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조치를 하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우크라이나가 입을 가스 운송료 손실에 대해 향후 10년 간 보상을 보증하기로 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인프라 다양화를 위해 10억달러(1조1516억원)의 녹색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의 유럽 전력망 통합에 대한 기술적 지원도 하기로 했다.
 
한편 합의 내용이 알려지자 관련국에선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중부 유럽 내 정치적, 군사적, 에너지 위협을 만들 것이다”며 “유럽 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만드는 러시아의 잠재력을 증가시켜 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 회원국 간 분열을 영구화했다”고 항의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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