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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이 2021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세계무형문화유산과 한국의 사기장(沙器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은 300여 년간 9대에 걸쳐 전승된 조선백자 제작기술을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이 운영하는 전수교육시설이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본 사업은 한국 전통 도예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한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의 ‘전통 도자 제작 기술’에 내재한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한국 전통 도자 제작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국가적, 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는 토대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문경시 귀농‧귀촌‧귀향인 대상 도예문화교실을 10회(7월 24일~8월 22일, 토‧일) 시행 중이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및 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0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무형문화유산 관련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국제교류업무 수행기관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후속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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