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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의 음양오행 경제

역사에는 360년 주기로 큰 흐름이 보인다

대영제국의 출발점 된 7년 전쟁의 기적

두 개의 큰 전쟁 사이에는 180년 시차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2-01-26 09:55:01

 
▲김태규 명리학자·칼럼니스트
가끔은 기적과도 같은 일도 만난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갑자기 잡자기 많은 일들이 마치 기적처럼 술술 풀려나가는 때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비단 사람만이 아니라 나라 역시 그렇다.
 
이에 그 얘기를 해보자. 아주 오래전, ‘7년 전쟁’이라고 훗날 이름이 붙은 거대한 규모의 전쟁이 유럽의 강대국들 사이에 벌어졌다. 1756년에 시작되어 1763년에 끝났으니 지금으로부터 259년 전의 일이다.
 
이 전쟁을 두고 역사학자들은 ‘최초의 세계대전’이라 여기기도 한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이 전쟁의 여파로 인해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이 독립하고(1783년), 프랑스 혁명(1789년)이 일어났으며, 그 파급력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까지도 미치고 있다. 나 호호당 역시 7년 전쟁을 근대의 진정한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참전국들의 규모도 엄청났다. 한쪽에선 당시의 영국인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과 오늘날 독일의 전신인 프로이센 왕국을 중심으로 여타 자잘한 유럽의 나라들이 연합했으며, 반대쪽엔 신성로마제국의 핵심국가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국과 작센 왕국, 바이에른 선제후국, 헝가리 왕국, 프랑스 왕국,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 인도의 무굴 제국 등의 나라가 편을 먹고 벌인 그야말로 글로벌 규모의 일대 전쟁이었다.
 
유럽의 모든 강대국과 군소 국가들이 다 끼어들었고 심지어는 인도의 무굴 제국까지 관여했으니 전쟁의 승패에 걸린 판돈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야말로 일대 패권전쟁이었다.
 
전쟁과 전투는 유럽 대륙은 물론이고 대서양과 인도양, 아메리카 식민지와 인도 아시아 대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곳에서 펼쳐졌다.
 
전쟁의 결과 영국연합 측이 승리했다. 가장 이득을 본 나라는 역시 영국 즉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이었다. 영국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을 물리치고 전 지역을 장악했으며 카리브 해의 쿠바와 필리핀의 마닐라까지 수중에 넣었다. (나중에 플로리다를 받는 조건으로 스페인에게 다시 넘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인도의 전 지역에서도 프랑스를 물리치고 사실상 이때 모두 수중에 넘었다.
 
영국연합 측에 가담해 싸운 프로이센 역시 이 시점을 계기로 유럽 중앙부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했으니 그 주역이 바로 독일의 위대한 계몽군주이자 대제(大帝)라고 불리는 프리드리히 2세였다.
 
실패를 거듭하다 한 방에 일어난 급반전
 
여하튼 영국이 사실상 전 세계 해양을 지배하는 글로벌 세력이 되고 나아가서 대영제국, 즉 ‘팍스 브리타니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7년 전쟁에서의 승리가 기점이었다.
 
그런데 전쟁의 경과는 처음부터 영국연합 측에 유리하게 진행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1756년에 시작된 전쟁은 영국 측의 거듭되는 패전과 역병으로 인해 1758년에 이르러 사실상 패배의 궁지로 내몰렸다. 그 바람에 다음 해인 1759년엔 급기야 프랑스 대군이 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직접 침공한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돌았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던 영국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1759년에 들어서자 모든 상황이 전망과는 정반대로 진행됐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아무튼 1759년 들어 영국과 그 연합국들은 모든 곳에서 일제히 승리를 거뒀다. 북아메리카의 퀘벡(오늘날 캐나다), 쿠바와 푸에르토리코 등이 있는 서인도제도, 인도에 이르기까지 승리의 깃발을 올렸고 마침내 유럽 중앙부에서 프랑스 연합을 일거에 무찌르면서 전쟁의 판세가 결정 났다.
 
불리한 상황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던 영국으로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을 것이다. 액면 그대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에 영국 사람들은 그 해 1759년을 “기적의 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759년 기적의 해’
 
대영제국과 팍스 브리타니카를 붕괴시킨 사건은 1939년에 시작되어 1945년에 끝난 제2차 대전이란 것이 국제정치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공통되고 일반적인 생각이다.
 
다만 대영제국은 그냥 궤멸되지 않고 영연방(British Commonwealth of Nations)이란 형태로 남았으니 그야말로 영국이 체면을 구기지 않고 물러간 성공적인 사례라 하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로서 대영제국의 시대는 영원히 사라졌다. 그리고 그 뒤를 오늘날 글로벌 최강자인 미국이 이어받았다.
 
1759년 기적의 해와 제2차 대전, 두 사건의 연관성
 
그런데 바로 이 대목, 1759년 기적의 해와 제2차 세계대전 간에 존재하는 기막힌 맥락을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사건 사이에 사실상 180년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759년 기적의 해’로부터 제2차 대전이 시작된 1939년을 보면 정확하게 180년의 시차가 존재한다. 부연하자면 사실상 글로벌 패권을 차지한 때가 1759년이었고 그로부터 180년 뒤인 1939년 제2차 대전의 발발과 함께 영국은 패권을 상실했다.
 
360년에 걸친 주기가 존재한다는 사실
 
왜 180년의 시차가 있는 걸까? 하고 묻는다면 그건 이 세상이 360년을 하나의 큰 주기로 해서 움직여가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다시 말하면 180년은 360년 흐름에 있어 대척점, 즉 정반대되는 위치인 까닭이다. 더 쉽게 얘기하면 하루는 24시간이니 오전 10시의 대척점이 오후 10시인 것과 같다.
 
필자는 360년에 걸친 장기 흐름, 장기 주기를 60년씩 여섯 개의 작은 마디, 작은 주기로 끊어서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가끔 글에서 얘기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국운 제2기의 말미인 대한(大寒)에 위치해 있다는 표현이 그런 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360년 국운은 1904년에 시작되어 2263년에 마무리될 것이고 그러면 2264년부터 다시 360년 흐름이 이어져갈 것이다.
 
1904년에서 2263년까지 이어지는 360년을 60년씩 여섯 개로 끊어서 볼 것 같으면 1904년부터 1963년까지가 국운 제1기였고, 제2기는 1964년에 시작되어 내년 2023년으로서 마무리가 된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 국운은 국운 제2기의 말미, 한 해로 치면 1월20일 무렵의 대한(大寒)의 때, 땅의 열기가 가장 차갑게 식어든 때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나라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희박해 보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다.
 
영국의 지난 360년 국운은 1582년에서 시작되어 1941년에 끝이 났고 다시 1942년부터 새롭게 360년의 사이클이 시작됐다.
 
이에 1582~1941년 사이의 360년 흐름에 있어 그 중간지점, 즉 180년이 경과한 시점을 알아보면 1762년이 된다. 영국 국운 제3기의 말미인 것이다.
 
1673년에 끝난 7년 전쟁과 1945년에 끝난 제2차 대전은 둘 다 모두 영국에게 있어 엄청난 시련이었지만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7년 전쟁을 통해 영국은 글로벌 패권을 차지했고 그로부터 180년이 지나 제2차 대전으로서 그것을 상실했으니 이는 국운 제6기의 말미였던 것이다. 그 결과 대영제국은 해체됐다.
 
필자는 동서양의 역사 서적을 오랜 세월 참으로 무던히도 읽어왔고 그 과정에서 자연순환운명학과 관련지어 360년의 주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글은 그간의 연구 중 일부 샘플일 뿐이다.
 
대영제국의 출발점엔 엘리자베스 1세가 있다
 
영국의 지난 360년 국운의 시작을 연 사람은 저 유명한 엘리자베스 1세였다. 그녀는 로마 가톨릭과 아버지 헨리 8세가 만든 성공회, 그리고 개신교 간의 엄청난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함으로써 국가를 통합했고 정치와 종교의 역할을 분리했으며 당시의 강국인 스페인과 프랑스를 교묘하게 견제함으로써 강대국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동인도회사를 만들어 해양제국의 기초를 닦았다.
 
그녀의 재위는 1558년에서 1603년 사이였으니 1582년에 시작된 360년 국운 제1기의 영명한 군주였다. 아울러 특기할 사건은 영국을 침공하려다가 실패로 끝이 난 스페인의 무적함대와 관련된다. 그 사건은 1588년이었으니 영국의 국운 제1기가 시작된 지 불과 6년 만에 맞이한 일대 시련이었던 것이다.
 
무적함대의 실패는 당시 패권국이던 해가 지지 않는 스페인 제국의 국운이 기울고 있음을 알린 상징적 사건이었고 영국은 힘들지만 이제 막 새롭게 융성의 길로 접어들던 교차점이었던 것이다. (프랑스는 그 사이에 끼어 있다.)
 
오늘날 글로벌을 지배 또는 리드하는 미국, 즉 미합중국의 등장이나 프랑스 대혁명은 7년 전쟁의 결과 생겨난 새로운 파생물이다. 다시 말해서 7년 전쟁을 통해 미국이 생겨났고 프랑스는 새로운 패자 영국을 따라잡기 위해 엄청난 체제 개혁 즉 혁명을 택했지만 결국 실패에 그쳤다. 여기에도 국운이 엄연히 존재한다.
 
오늘 얘기한 강대국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독일 그리고 러시아 등등 그 나라들의 360년 국운의 흐름에 대해 오랜 세월 연구한 결과 모두 검증됐다.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역사도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장기에 걸쳐 움직이는 역사에도 거시적인 운의 흐름이 존재한다.
 

 [스카이데일리 / skyedaily__ , skyedaily@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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