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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번주 미디어 행사에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봇을 경찰의 새 멤버라고 소개했다.
미국 보스톤다이너믹스에서 개발한 이 로봇은 35만달러(약 4억5000만원)짜리로 알려졌다.
호주 경찰 관계자는 이 로봇 경찰견이 주로 정찰 임무를 띠고 폭발물이나 위험물질 등의 탐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발견된 폭발물을 안전하게 다른 장소로 옮기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폭발물 해체 작업은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로봇견 스폿을 시연하는 동영상에는 스폿이 네 발로 안정감 있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도 소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로봇의 목 부분에는 기다란 팔이 달려서 물건을 집을 수가 있다. 이 팔로 수상한 물체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거나 장애물을 이동시킬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을 다뤄야할 때 우리 전략대응팀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은 인명”이라면서 “이 (로봇) 기술이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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