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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커피 순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최근 3개월 이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상품·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기대 대비 만족·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로 반영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조사대상 7개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6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2점) △엔제리너스(3.69점) 순이었다.
커피전문점 서비스 상품 요인별 만족도는 ‘주문 및 결제’가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 및 서비스’는 3.66점으로 가장 낮아 품질 대비 가격이나 부가 혜택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및 서비스’에서는 메가커피가, ‘이용 공간’에서는 커피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할리스커피는 ‘이용공간’, ‘가격 및 서비스’, ‘주문 및 결제’ 부분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로 2위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1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도 함께 실시한 결과 1회용품 보증금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58.7%로 10명 중 6명꼴로 나타났다.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0.9%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해 응답이 없다(25.4%) 보다 15.5%p 많았다.
이밖에 커피전문점에 방문하는 빈도는 개인별로 월 ‘5~10회 미만’이 29.0%로 가장 많았고 한 달 평균 방문 빈도는 11.7회였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9%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커피 주문 경험이 있었고 이 중 77.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차공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41.2%)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26.2%)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주문할 수 있다(25.6%)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7.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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