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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쓸었던 ‘오징어게임’이 미국 에미상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비영어 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SNS를 통해 현지시간 4일(한국시간 5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총 13개 부문, 14번 후보로 호명됐다. 이날은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후보에서 경쟁했다.
게스트상(단역상)은 이유미 배우가 수상했다. 이유미는 “지영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너무 사랑합니다! 부모님, 동생, 할머니 가족들 너무 사랑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요. I'm so happy!”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특수효과 부문, 스터트 퍼포먼스, 미술 부문에서도 수상에 성공하며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을 받은 작품이 됐다. 남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이 시상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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