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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美 팔란티어와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축
플랫폼 ‘파운드리’ 도입, 전 공정 ‘디지털트윈’ 구현
업무효율성 극대화‧데이터 중심 업무문화 정착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1 12:42:34
▲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 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손잡고 미래 첨단 조선소(FOS, Future of Shipyard) 구현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이하 ‘그룹’)은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활용해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계획이다.
 
그룹은 팔란티어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공정 뿐 아니라 최고 경영진 의사결정에서부터 영업,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등 전 영역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팔란티어와 각각 1월과 5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 기존에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 및 보완해 설계 및 생산 공정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룹은 향후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양 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석유화학 신사업 등을 추진 중인 현대오일뱅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사업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룹은 팔란티어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1월부터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5월부터는 이를 현대중공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대오일뱅크도 작년 12월부터 충남 대산공장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100개 이상 운영 중이던 생산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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