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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①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
[인터뷰] “경기 농정예산 최소한 5%로 끌어올려야”
상임위 여야 동수지만 협치 앞세워 성과 이끌어낼 것
지역화폐 농축협 사업장서도 쓸 수 있도록 개선 필요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5 10:44:01
▲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위원장이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재규 기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예산 증액에 힘쓰겠습니다. 경기도 전체예산의 농축해양분야 예산이 5%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집행부 독려 등 의정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할 겁니다.”
 
경기도의회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포천2)은 최근 스카이데일리를 포함해 경기도의회 출입 언론4사 공동인터뷰를 통해 11대 경기도의회 농정위원장으로서 예산증액에 아낌없는 지원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의회가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예산을 꼼꼼히 따지다보면 예산삭감이 흔한 일이지만 되려 증액심사도 마다하지 않겠다니 약간은 의외다. 하지만 그가 경기도 포천 출신의 재선의원이고, 앞서 포천시의원에 이어 도의원까지 두 차례 되기까지 포천 소흘에서 농업경영인이자 농협인으로 활동한 이력을 보면 그가 왜 그처럼 농어민들을 챙기는지 금세 이해가 간다.
 
농업통계를 빌어볼 때 경기도가 전국 대비 농어업 인구나 경지면적·쌀 생산량 등 농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타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으면서도 농업예산 비중은 너무 낮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기조는 11대 도의회 첫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신의 도정질문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이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타 광역지자체는 전체 예산 대비 농정예산이 5% 이상 상회하는 데 반해 경기농정 예산은 전국 최하위인 2.8%에 불과하다”며 “농정예산이 적어도 5%는 되어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맥이 닿는 부분이다. 또한 경기도 농정의 현실을 정확히 꿰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를 알고 있다는 얘기다.
 
경기도의 일반회계 대비 농정예산이 2020년 3.59%, 2021년 3.98%로 소폭 상승했다가 올해 3.5%로 후퇴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현행 농민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농민들이 정작 가까운 농협매장에서 비료·농약·각종 농자재 등을 구매하고자 해도 지역화폐로는 결제할 수 없어 불편하기 이를데 없다”며 “사용처를 농축협 사업장까지 확대해주도록 제도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급격한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다.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후계인력 부족과 더불어 농업의 잠재적 성장력을 떨어뜨리고 우리 미래세대 먹거리까지 영향을 주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첨단 농업으로 대응하면서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청년스마트팜, 창업준비농장사업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결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소득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죠?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다 세계적 이상 기후,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등 외부요인으로 곡물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농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농축어업의 소득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 할인쿠폰 사용을 돕도록 234억원의 예산을 추경으로 마련해 드렸고, 농충어업인들의 고충 해결과 성장동력 회복에 상임위 활동을 집중하도록 하려구요.”
 
- 11대 도의회와 마찬가지로 상임위에서도 6석씩 여야 동수위원으로 구성되는 만큼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는 여야 안건조율과 협치정신이 중요할 텐데요.
 
“예, 무엇보다도 일하는 상임위를 만들고,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오직 농어업인만을 생각하며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모든 안건들을 조율하고 협의해 나갈 겁니다.”
 
외모에서 보여지듯 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진솔함이다. 원만한 위원회 운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 임시회를 마치게 되면 조만간 민선8기 첫 대집행부 그리고 피감기관들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역점 부분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경기미와 로컬푸드 할인지원, 농업인 비료 가격 안정지원,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비 지원, 수산가공업체 물류비 등을 지원했는데, 각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개선돼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향후 지원정책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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