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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에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SNS에서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소속의 축구선수 손흥민은 고국의 참사 소식에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고, 배우 김혜수는 사고 관련 소식과 실종신고센터 정보를 공유했다. 이태원 터줏대감 방송인 홍석천은 특별한 언급없이 짧은 이미지의 피드를 올려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
먼저 손흥민은 30일 본인 SNS에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애도의 글을 한글과 영문으로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소속팀 토트넘이 본머스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팬들 응원 덕분에 이겼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뉴스를 읽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배우 김혜수는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태원 사고를 다룬 기사의 핵심 내용들을 게재했다.
피드 게재 당시 사상자 수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식을 짧은 글로 남겼고,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가 마련됐다”며 신고 접수 전화번호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태원에서 오래도록 외식 사업을 운영해 온 방송인 홍석천은 특별한 코멘트 없이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글귀가 적힌 추모 포스터를 올렸다. 지인들은 이태원과의 인연이 깊은 그가 받았을 충격이 더욱 컸을 것이라며 댓글을 통해 위로하기도 했다.
'프레이 포 이태원’ 포스터는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며 이번 핼러윈 참사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을 이어갔다.
그 밖에도 아나운서 손미나, 모델 이영진, 배우 김규리, ‘에프엑스’ 멤버 루나, 아나운서 최희 등도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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