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본명 김예슬이)은
미국 LA에서 태어난 교포 출신이다. 미국 세리토스고를 나와 세리토스대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했다. 2001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입상해 모델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그러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미국으로 돌아가 진로에
대해 고민 끝에 연예 활동을 하겠다는 확신으로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곧바로 MBC 시트콤‘논스톱4’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했다. 솔직한 성격과 직설적인 말투로
남에게 상처도 주지만 알고 보면 여리고 실수도 많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한예슬 역을 연기했다.
자신의 예명 그대로 사용해 ‘한예슬’을 각인시켰다.
연기 잘하고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극 중 현빈, 앤디와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시트콤 인기를 이끌었다. ‘논스톱4’의
삽입곡 ‘그댄 달라요’를 직접 불러 유행시켰으며 현재까지
명곡으로 회자돼 가수 민서가 지난해 6월 리메이크했다.
이 시트콤 한 편으로 급격히 인기가 치솟아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데뷔 초 핫한 신인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구미호 외전’ ‘그
여름의 태풍’ ‘환상의 커플’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스파이 명월’ ‘미녀의 탄생’ ‘마담 앙트완’
‘20세기 소년소녀’ ‘빅이슈’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구미호 외전’에서
김태희, 전진, 조현재 등 유명 배우와 연기하며 정극도
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차기작 ‘그 여름의
태풍’은 성적이 떨어져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으며 저력 있는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2006년 한예슬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에서 리조트 재벌인 ‘안나 조’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나상실’ 두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 시간대에 방영한 대하드라마 ‘대조영’,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과
경쟁 구도를 이뤘지만 ‘환상의 커플’은 인기를 지속,
최고 시청률 20%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드라마로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최고의 드라마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영화에도 진출했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원톱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티끌모아 로맨스’에 출연해 억척스러운 짠순이 구홍실 역을 소화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을 오가던 한예슬은 2019년 MBC 예능 ‘언니네 살롱’에서 MC로 데뷔했으나 방송 한 달여 만에 하차했다. 당시
“차기작 준비에 집중하려고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언니네 살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스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신개념 메이크 오버 토크쇼다. 데뷔 첫 예능 프로그램 MC에 도전해 깔끔한 진행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10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공개 열애로 이목을 받는 한예슬이
2019년 방송된 ‘빅이슈’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 측은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가제)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 1등에 목숨 거는 성취주의자이자 일명 ‘돌아이’로 불리는 패션지 수석 기자 남달라 역을 제안 받았다. ‘서울에 여왕이 산다’는 지난해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를 기획·공동제작한
타이거스튜디오의 신작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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