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º
습도 85%
제주 14º
습도 75%
)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크루즈선이 3년 만에 입항하면서 인천의 크루즈 여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7일 오전 8시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사의 마인쉬프 5호’ 9만 8000톤급에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항 크루즈 관광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에 앞서 인천 내항에는 ‘하팍로이드사의 유로파 2호’ 4만 3000톤급이 승객 419명과 승무원 370여 명 등 789명을 태우고 1시간 먼저 입항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찾은 마인쉬프5호는 지난 3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항으로 들어왔다. 이후 인천을 떠나 대만 타이페이 기륭항으로 향한다.
이번에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대만 등지에서 온 사람으로 송도프리미엄아울렛,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첫 승객과 선박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목걸이를 증정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시는 인천항에 본격적으로 크루즈 입항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8400여명, 올해에만 모두 12차례의 크루즈선, 1만 8000여 명이 인천항과 인천내항을 통해 입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는 세계 최대 규모(22만 5000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최대 공항을 보유하고 있어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