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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5일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A.M.Best에서 신용등급 평가를 시행한 결과 재무건전성 등급(FSR) ‘A+(Stable)’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이 ‘A+(Stable)’ 등급을 받은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또 채무이행 등급(ICR)도 2014년 이후 10년 만에 ‘aa-(Stable)’를 받았다. 이에 따라 DB손해보험의 신용 등급은 기존 카테고리 ‘Excellent’에서 ‘Superior’로 상향됐다.
최근 해외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IFRS17 규제 등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A.M.Best는 DB손해보험의 자본 안정성 및 성장성·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의 세부 요인에 대해 A.M.Best 관계자는 “금리 환경 및 IFRS17 규제 등 불확실성에도 DB손해보험은 ALM 매칭에 따른 자본 변동성 관리력이 높고 자본성 증권의 의존도가 낮은 상황에서 미래에도 지속적 자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관계자는 “과거 수익성 기반의 상품 운용에 따른 안정적 보유 이익과 새 회계제도(IFRS17)하에서도 지속적 CSM(보험계약마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DB손해보험이 획득한 A.M.Best 등급에는 손보재팬·다이치생명·AXA 등 해외 유명 손보사와 생보사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대외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과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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