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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일 4승 재도전…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갈림길
최근 타격 상승세인 AL 서부지구 꼴찌 오클랜드와 승부
주전 포수 부상으로 다른 포수와 합을 맞춰야 할 판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04 11:40:41
 
▲ 부상에서 돌아온 MLB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도 승승장구하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토론토 구단은 4(한국시간) 류현진을 7일 오전 4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갈림길에서 공을 던져야 하는 부담도 있다. 토론토는 4일 콜로라도전에서 7-5로 승리했으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도 승리하면서 두 팀 간 승차는 1.5 경기 차를 유지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와일드카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오클랜드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지난해 6월 수술대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 달 빅리그에 복귀한 뒤 주변의 우려를 깨고 매 경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타구에 다리를 맞아 4이닝만 던진 걸 제외하면 매 경기 5이닝을 책임지며 순항 중이다. 그는 복귀 후 6경기에서 31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올렸다.
 
투구 내용도 좋았다. 트레이드 마크인 송곳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일엔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5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게 아쉽다.
 
오클랜드전 전망은 밝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4295패를 거둔 약체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팀 타율 0.224AL 최하위다. OPS(출루율+장타율·0.670) 역시 꼴찌다.
 
다만 오클랜드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3연전에서 21점을 뽑아내는 등 타격감이 살아나는 분위기라는 점이 걸린다.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는 좌완 JP 시어스다. 지난해 MLB에 데뷔했고, 올 시즌 성적은 311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그리 좋지 않다. 여러모로 류현진이 승리를 거두기엔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다만 류현진은 주전 동료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이 걸린다. 특히 단짝인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이 최근 오른손 중지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다른 포수와 합을 맞춰야 한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292이닝을 던졌고, 이 중 2153분의1이닝을 잰슨과 호흡했다. 류현진은 알레한드로 커크 혹은 타일러 하이네만과 합을 맞춰야 할 판이다. 함께 호흡한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다.
류현진은 다양한 변화구로 수 싸움을 펼치는 선수라서 포수의 리드가 중요하다.
 
류현진은 복귀 후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서 5이닝만 채우고 6회에 교체됐다. 투구 수도 90구 이상을 넘긴 적이 없다. 팔꿈치 회복을 염두에 둔 토론토 구단의 조처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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