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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가나의 백신 제조 기업 ‘DEK백신’(DEK Vaccines Ltd.)에 경구용 콜레라 백신 원액을 공급하기로 하고 완제 생산에 대한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했다.
DEK백신은 가나의 주요 제약사인 ‘키나파마’(Kinapharma)가 가나에 백신 완제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021년 설립한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DEK백신은 완제 생산을 담당한다. IVI는 이 과정에서 완제 공정 및 생산 지원하고 백신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및 기술이전 교육·허가를 위한 규제 당국과 협조 등을 담당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된 백신은 가나와 인근 아프리카 국가 보건 당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요 공급 시장인 유니세프를 통한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백신의 예상 공급 시점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술 이전은 아프리카 지역 내 공중 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원액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은 물론 완제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등을 지급받게 돼 회사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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