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회 구성원 행복 꿈꾸게 하는 동반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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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서 ‘NEW 하나’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3 11:09:52

▲ 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함영주(앞줄 가운데) 하나금융 회장과 그룹 관계사 임직원 300여 명이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직원·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기념식에서 그룹의 성장 역사를 되돌아보고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과 실천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슬로건인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는 하나금융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 뒤돌아보고 ‘진심의 하나(손님가치)’ ‘세상의 하나(사회가치)’를 실천하는 다짐이다.

‘진심의 하나(손님가치)’는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하나금융의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하나금융을 거래하는 손님을 넘어 전 국민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상의 하나(사회가치)’는 함께 나누는 금융·희망을 더하는 금융·모두 함께하는 착한금융을 통해 사회 모든 구성원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함 회장은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임직원과 함께 현재의 하나금융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돼온 많은 유산을 계승하고 손님의 사랑에 진심을 더해 새로운 금융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함 회장과 참석자들은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를 외치면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함 회장이 하나금융의 미래 주역인 직원들에게 “잠시 뒤돌아보자”는 말을 건네자 참석한 임직원들은 자리를 뒤로 돌아 앉았다.

함 회장은 “지금까지 하나금융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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