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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신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백종우 지음,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1만9000원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30 10:29:19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현실이 아무리 잔인하고 지옥 같아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지지해 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우리는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 그 한 사람이 온라인에서 만나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건 진료실의 정신과 의사이건 말이다.”
 
단순히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심리서가 아닌 정신과에 처음 방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신간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는 저자가 진료하면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나를 치유하는 마음 처방전을 제시한다.
 
지금 순간에도 누군가 붙잡아 주길 바라며 생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우울증·트라우마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선뜻 털어놓기도 어렵고 정신과 문을 선뜻 두드리기도 두려워 홀로 고민하는 이들이다.
 
백종우 교수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청소년·청년·임산부·중년·노인과 같이 생애주기별로 겪을 수 있는 우울증 외에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양상을 설명한다. 또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지혜를 녹여 낸 이 책은 정신과를 방문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정신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울증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 있다. 자기 힘으로 치유에 이르는 길을 찾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희망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에게도 길잡이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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